'국가대표 은퇴설 이후 어색한 만남' 교체 출전한 황희찬, 승자는 선발 출전 이재성…마인츠, 샬케에 1-0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20 13: 36

'92 대 96이 처음 만났다!'
국가대표 은퇴설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6라인 황희찬(30, 샬케)과 92라인 이재성(34, 마인츠)이 맞대결을 펼쳤다. 황희찬은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가 함께 뛴 시간은 약 16분에 불과했으며, 승리의 기쁨은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누렸다.
마인츠는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샬케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4분 필리프 티에츠가 터뜨린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중앙 미드필더 이재성은 마인츠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두 선수의 맞대결은 후반 황희찬이 교체 투입된 뒤에야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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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 1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마인츠는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티에츠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샬케는 후반 들어 동점골을 노렸지만 마인츠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후반 15분 황희찬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이재성과의 ‘코리안 더비’도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두 선수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재성이 후반 31분 교체되면서 맞대결은 약 16분 만에 막을 내렸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이 팀의 리드를 지키는 동안,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샬케는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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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인츠가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승점 10점을 기록한 마인츠는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승점 5점에 머문 샬케는 14위로 내려앉았다. 짧은 시간 성사된 두 한국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선발 출전한 이재성이 팀 승리와 함께 웃었다.
지난 A매치 4연전에서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이른바 96라인 3인방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세 선수가 손흥민, 이재성 등 92라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황희찬 등 세 선수는 사건 이후 거센 비난을 듣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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