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리아' 트랜스젠더 주인공 "하체 성확정 수술 받아..너무 행복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20 14: 37

미국 인기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로 잘 알려진 트랜스젠더 배우 헌터 샤퍼(Hunter Schafer, 27)가 성확정 수술(Bottom Surgery)을 받은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샤퍼는 최근 유명 패션지 '엘르(Elle)'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말 성확정 수술을 진행했다고 직접 밝혔다.
십 대 시절 여성으로 성전환했던 샤퍼는 "지난해 12월 하체 성확정 수술을 받았다. 정말 놀라웠고, 지금 내 몸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자신의 젠더 확장성을 수용하며 이전의 몸을 지키려 노력했던 이유에 대해 "그 형태 자체로도 정말 쿨하고 멋진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도, 본인이 꿈꾸던 삶과 스스로를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에 맞춰 최종적으로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올해 초 넓은 아파트를 임대해 회복에 전념했다는 그는 "당시 움직임이 철저히 제한되어 있었다. 하루 걸음 수가 150보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이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돌아보며, 가족과 친구들의 간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18세 고등학생 시절부터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에 앞장서 온 샤퍼는 소신 발언을 이어온 대표적 인물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여권 성별 표기 정책으로 인해 여권 성별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재변경되는 곤경을 겪었음에도, 그는 담담하면서도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다.
샤퍼는 당시 SNS를 통해 "여권에 'M(남성)'이 표기되었다고 해서 나라는 사람이나 나의 트랜스젠더로서의 정체성이 바뀌는 것은 없다"며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여권의 스펠링 하나가 날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해 팬들과 대중의 큰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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