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방출 위기’ 외인타자 대반전! 우승 이끌더니 韓용병 최초 역사 썼다…아빌라 꺾고 월간 MVP 2회 수상 위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20 14: 34

 한때 방출 위기에 몰렸던 외국인타자의 대반전이다. 엄청난 활약으로 KT 위즈의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이끌더니 월간 MVP 부문에서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최초 역사를 썼다. 
KBO는 20일 오후 "KT 힐리어드가 2026 신한 SOL KBO 리그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1표(31.4%), 팬 투표 46만484표 중 27만1145표(58.9%)로 총점 45.16점을 받으며 총점 24.88점의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제치고 9~10월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기자단투표에서 힐리어드가 아빌라에 11-12로 밀렸으나 팬투표에서 27만1145표를 획득, 7만1273표의 아빌라와 큰 격차를 보였다. 

KT 위즈 힐리어드 079 2026.08.13 / foto0307@osen.co.kr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힐리어드가 3회초 1사 1,2루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

힐리어드는 9~10월 32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14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의 중심을 지켰다. 홈런과 타점은 모두 단독 1위였고, 득점(33득점)과 장타율(0.697)은 2위, 안타(43안타)는 3위에 올랐다.
힐리어드는 7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 마지막 타석 홈런에 이어 11일 대구 삼성전 첫 두 타석에서 연달아 담장을 넘기며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을 완성하는 등 KT의 해결사로서 팀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힐리어드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9~10월 월간 MVP를 차지했다. 월간 MVP 시상이 정례화된 2010년 이후 단일시즌 월간 MVP 2회 수상은 2010년 류현진(한화 이글스)·이대호(롯데 자이언츠), 2014년 강정호(넥센 히어로즈), 2019년 양현종(KIA 타이거즈), 2022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2024년 김도영(KIA 타이거즈) 이후 역대 7번째이며, 외국인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9~10월 MVP로 선정된 힐리어드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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