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벼랑 끝에 몰린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온 LG는 지난 17~18일 광주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KIA에 이틀 연속 패배했다.

LG는 1차전 1-5 패배, 2차전 3-6 패배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왔다. 이제 LG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패배하면 곧바로 탈락이다. 올 시즌으로 끝으로 철거가 되는 잠실구장 고별전이 된다.
LG는 타선이 터져야 한다. LG는 선발 라인업으로 박해민(중견수) 오지환(유격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보경(3루수) 문정빈(1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고민 끝에 우익수는 문성주가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공백 기간이 길었고 76경기 2할8푼4리 1홈런 21타점 OPS .693을 기록했다. 문성주는 지난 8월초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9월 24일 1군에 복귀해 시즌 막판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홍창기는 1차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8회 대타로 교체됐다. 이재원은 2차전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4타수 4삼진으로 무기력했다. 4타석에서 헛스윙만 무려 9번, 배트에 맞은 타구는 파울 1개가 유일했다.
타순도 변화가 많다. 2번 고민은 베테랑 오지환에게 맡겼다. 4번에 송찬의가 들어가고, 문정빈은 6번으로 내려갔다. 오스틴을 비롯한 중심타선의 장타가 터져야 반격을 기대할 수 있다. 중심타자 오스틴이 1~2차전에서 7타수 1안타 1볼넷, 장타는 없었다.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39)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8월에 LG에 합류해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6회까지 단 2피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2-0으로 앞선 7회 무사 2,3루 위기에서 교체됐고, 구원투수 케네디가 1점으로 막아내 승리 투수가 됐다.
카라스코는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뛰며 112승을 거둔 39세 베테랑이다. KIA 상대로 올해 1경기 등판했다. 지난 3일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경기에서 4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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