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타오(황쯔타오)에게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그의 아내인 쉬이양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2세에 대한 해명을 전했다.
중국 가수 겸 배우 쉬이양은 16일(현지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쉬이양은 15일 SNS 계정에 "노을이 바다 위로 내려앉고,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곁에 있어요~♥"라며 노을지는 해변에서 타오와 함께 어린 아이의 손을 나란히 잡고 있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아이는 누구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타오와 쉬이양은 2020년부터 열애설에 휩싸인 끝에 2024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타오는 같은해 8월 쉬이양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으며, 12월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쉬이양의 사진에 담긴 아이의 나이가 두 사람의 결혼 기간보다 많아 보인다는 사실이 팬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쉬이양이 2024년 산전 검진을 받았다는 목격담이 한 차례 불거졌던 것을 두고 혼전임신 의혹이 제기됐고, 일부 팬들은 이 사실을 오랫동안 숨겨왔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쉬이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2024년 아들을 출산했으며, 아이가 현재 두 살을 넘었다고 밝혔다. 타오는 처음 아들이 태어났을 때 세상에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어 출산 공개 영상까지 촬영했지만, 당시 쉬이양의 신체 및 정서적 건강 상태가 모두 불안정했던 만큼 외부의 잡음으로 방해를 원치 않았던 탓에 타오를 설득해 2세 발표를 미뤘다는 것.
쉬이양에 따르면 그는 산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타오와 잦은 부부싸움을 벌였다. 여기에 자신의 회피 성향까지 맞물려 아이를 공개하는 일을 2년이나 미루게 됐다고. 하지만 최근에 몸과 마음 상태가 점차 안정되고 본업에 복귀한 데 이어 아이가 두 살이 넘어 곧 학교에 들어가게 된 만큼 정상적으로 외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아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세 사진 공개 후 불거진 각종 루머들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아이의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의견에 "두 살이 넘었지만 성장이 빨라 키가 큰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대리모 출산 의혹과 사진 속 아이가 두 명으로 보인다는 추측과 관련해서도 "우리에게는 아이가 하나 뿐이고, 저도 직접 낳았다.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지 않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둘째는 현재 계획이 없으며 서른살 이후에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그러면서 출산 흉터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쉬이양은 "아이는 제왕절개로 태어났고, 흉터는 비키니를 입어도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가 미국에서 태어났다는 루머도 부인하며 "우리 부부는 중국인이고, 우리 아이도 중국인"이라며 "중국에서 살며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특히 라이브 방송 당시 장문의 위로 메시지를 받은 쉬이양이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자, 옆에 있던 타오가 "누가 내 아내를 괴롭혔냐"며 방송에 난입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 문제는 남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네티즌들과 언쟁을 벌이려 했지만, 쉬이양이 만류하며 상황을 종료했다. 쉬이양은 당초 타오와 함께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타오가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수 있으며, 악플에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됐을 뿐 그가 책임감이 없는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오가 임신 및 출산 기간동안 자신의 곁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일정을 거절했다며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울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제 곁에 있어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오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5년 탈퇴 후 중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으며, 현재 사업가로서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쉬이양은 2014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입사해 루키즈로 활동했지만 2018년 퇴사, 2019년 중국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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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쉬이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