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미주신경 기능 저하로 고생한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간헐적 효리' 코너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효리는 안부를 묻자 "잘 지내고 있다"며 "이상순이 자리를 많이 비운 관계로 가족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말씀드리며, 다시 라디오 진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완벽한 하루'에 출연한 이효리는 "이상순이 쉬었으니 내가 나올 일이 있었겠나"라며 "같이 출근하고 이상순이 라디오 나가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집에서는 마지막 잎새처럼 창 밖만 보고 있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한달 동안 참 제가 계속 힘 없이 누워있는 모습 보면서 '아 이 인간 언제 나가나' 했나보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중간 중간 체크하면서 '마지막 잎새야?'라고 물어보고 고개를 끄덕이면 상태가 안 좋은 거고 아니면 괜찮다는 뜻이었다"고 답했다.
이상순은 "실제로 저희 집 식물의 잎사귀가 거의 떨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효리는 "다행히 마지막까지는 안 떨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최근 핑클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이효리는 "연습을 엄청 하고 있다. 요가 수업 하면서 연습 병행하다보니 새벽 5시부터 오후까지 쉴틈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상순은 지난 8월 26일 라디오 생방송 도중 컨디션 난조로 MBC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하지 못한 그는 9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일 방송에 복귀한 이상순은 "몸이 잠깐 안 좋았다, 확실히 쉬니까 괜찮아졌다, 좀 쉬니까 다시 에너지가 올라왔다"며 "완전히 몸이 나은 것은 아니지만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서 10월의 첫날 복귀하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이야기했다, 조금 긴 휴가를 다녀왔다고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