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이재원→문성주...고민의 고민, 1년 내내 속터진 LG 타선이 오늘도 침묵하면 시즌 끝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10.20 18: 22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벼랑 끝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잠실구장 마지막 경기를 하루 더 미룰 수 있을까. 결국 타선이 터져야 한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지난 17~18일 광주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KIA에 이틀 연속 패배했다. 이제 패배하면 곧바로 탈락이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경기에 앞서 "타선 싸움에서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지키는 야구는 비슷하게 왔다고 생각한다. (2차전 선발) 임찬규가 일찍 무너진 것은 있지만, 타선에서 2~3명이 좀 물꼬를 터주는 타자들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IA는 김도영, 박재현, 외국인타자 3명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에 타격 흐름이 좋다. 우리도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들이 해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0 /cej@osen.co.kr

LG는 선발 라인업이 바뀌었줬다. 박해민(중견수) 오지환(유격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보경(3루수) 문정빈(1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우익수는 1차전 홍창기, 2차전 이재원에 이어 3차전 문성주 카드를 내세웠다. 홍창기는 1차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8회 대타로 교체됐다. 이재원은 2차전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4타수 4삼진으로 무기력했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만루에서 LG 문성주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4.16 /sunday@osen.co.kr
고민 끝에 우익수는 문성주가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공백 기간이 길었고 76경기 2할8푼4리 1홈런 21타점 OPS .693을 기록했다. 문성주는 지난 8월초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9월 24일 1군에 복귀해 시즌 막판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파트와 전력분석팀에서 문성주가 최근 훈련에서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고 해서 문성주를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KIA 선발 시라카와 상대로 홍창기는 5타수 무안타, 문성주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재원은 2타수 1안타 1홈런이 있지만, 2차전 4타석에서 헛스윙만 무려 9차례, 배트에 맞은 타구는 파울 1개가 유일했다. 그것도 한가운데 실투를 정타로 만들지 못했다.  
염 감독은 "2번타순은 준플레이오프 뿐만 아니라 올 시즌에서 최대 고민이었다. 오지환 2번을 올려보내는 게 어떠냐는 의견이 많아서 오지환을 2번으로 낸다. 오늘 터지겠죠"라고 힘없이 웃으며 기대했다. 
과연 LG 타선이 터질까. 1년 내내 고민거리였던 타선이 잠실구장에서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신예 박시원, KT는 베테랑 고영표가 선발로 나섰다.4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있다. 2026.08.20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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