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 또 졌다, 또또 졌다...잠실구장 고별전→굴욕적인 패배→3패 탈락, 근성도 투지도 없다, LG 야구가 사라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10.20 22: 20

패패패,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2026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1-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1~3차전을 모두 패배하며 3연패로 탈락했다. 1차전 1-5 패배, 2차전 3-6 패배, 3차전 패배. 
2차전 패배와 닮은꼴이었다.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선발투수로 나서 1.1이닝 5실점 기록했던 LG 카라스코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2026.10.20 / soul1014@osen.co.kr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벼랑 끝에 몰린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로 나선다. 광주 홈에서 열린 2경기를 모두 잡아낸 KIA는 시라카와 게이쇼를 선발로 내세웠다. 6회초 무사 2 3루 상황 LG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20 / dreamer@osen.co.kr

카라스코는 지난 14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5일 쉬고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로 나섰으나,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1회 1사 2루 위기에서 김도영을 중견수 뜬공, 카스트로를 2루수 땅볼로 잘 막았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1사 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고, 하위타순 상대로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1번타자 박정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스코어가 0-2가 됐다. LG는 빠르게 투수 교체. 케네디가 2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박재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김도영에게 145.8m 초대형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가 0-7이 됐다. 일찌감치 승패가 기울었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공격 이닝을 앞두고 LG가 미팅을 갖고 있다. 2026.10.20 /cej@osen.co.kr
2차전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1회 1번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이후 안타, 볼넷, 안타, 2루타, 2루타, 2루타, 안타를 난타 당했다. 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LG는 0-5에서 불펜 벌떼 작전으로 추격하려 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고 3-6으로 패배했다. 
LG는 3차전 0-7로 뒤진 6회말 구본혁의 안타,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KIA는 선발 시라카와를 내리고 정해영을 구원투수로 올렸다. 오지환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고, 오스틴이 2루수 땅볼로 3루주자가 득점했다. 송찬의는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앞서 LG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 실망스런 경기력을 두고 LG 구단 내부에서 불만의 소리가 나왔다. 패배하더라도 선수들의 투지, 근성이 보이지 않고 안일한 플레이를 지적하는 목소리였다. LG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LG다운 야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관중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6.10.20 /cej@osen.co.kr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진다. 철거에 들어가고, 돔구장이 건설된다. 내년부터 2032년 돔구장 완공 때까지 LG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해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LG는 잠실구장 마지막 경기를 참패로 끝났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 2024년 3위, 2025년 통합 우승, 2026년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많은 시즌이었다. 비시즌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내년 홀수 해 다시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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