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발매 6개월이 지난 뒤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0일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4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4일 자 차트에 1위로 진입한 뒤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이 앨범은 30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 판매량을 집계하는 세부 차트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한 음원 성적도 눈길을 끈다. ‘SWIM’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을 집계하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각각 26위와 9위에 올랐다. 특히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위로 진입한 이후 통산 29주 동안 톱 10을 지키며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수록곡 ‘NORMAL’ 역시 두 차트에서 각각 183위와 96위를 기록하며 차트인에 성공했다.

음악뿐 아니라 공연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압도적이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은 폴스타(Pollstar)가 발표한 10월 16일 자 ‘글로벌 콘서트 펄스(Global Concert Pulse)’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콘서트 펄스’는 최근 3개월간 보고된 공연의 평균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집계 대상인 8회 공연에서 회당 평균 1482만 달러(한화 약 19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회 공연이 집계된 2위 카롤 G(Karol G)의 회당 평균 매출보다 약 560만 달러(한화 약 74억 원) 높은 수치다. 공연 횟수와 관계없이 압도적인 회당 매출을 기록하며 월드투어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