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래퍼의 정체를 두고 여러 인물이 거론된 가운데 특정 래퍼의 실명이 거론되며 누리꾼들의 ‘범인 찾기’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수원지방공소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래퍼로 알려졌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8월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원지검(현 수원지방공소청)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는 대마 판매책인 30대 남성 B씨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A씨가 B씨로부터 대마를 구입한 정황을 파악했다.

B씨가 지난 7월 자택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대마 젤리를 제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공소청은 A씨가 지난해 11월 B씨로부터, 올해 8월에는 다른 판매책으로부터 대마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고 A씨가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의 ‘범인 찾기’가 시작됐다. 유명 힙합 오디션 출신 중에 현재 40대인 이들이 누리꾼들의 수사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A씨의 실명을 거론하는 보도도 나왔다. 실명을 언급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4년 정규 1집을 발매하며 데뷔했고, 2014년 방송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 받았다.
A씨는 2015년 대마초를 흡연하고,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2018년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그간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한 주장을 여러 차례 피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수원지방중대범죄수사청이 B씨의 여죄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A씨는 어떤 판단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