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정규 5집 수록곡 '2.0' 뮤직비디오가 2억 뷰를 돌파하며 강력한 글로벌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2.0'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경 2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3월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수록곡인 이 곡은, 4월 2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약 6개월 만에 2억 뷰 고지를 밟았다.
이는 이번 '아리랑' 음반 수록곡 중 '최단 기록'으로 달성한 첫 2억 뷰 뮤직비디오다. 현재 타이틀곡 'SWIM'과 수록곡 'Hooligan' 역시 각각 1억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 뮤직비디오는 박찬욱 감독의 거장 영화 '올드보이' 속 명장면을 위트 있게 오마주해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좁은 복도를 배경으로 한 원테이크 기법은 영화 속 전설적인 '장도리 액션 신'을 절로 떠올리게 만든다. 여기에 묵직한 누아르 감성과 대비되는 멤버들의 유쾌한 연기력, 효자손·태극부채·단소 등 톡톡 튀는 반전 소품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상 속 스토리를 담아낸 감각적인 공간 연출도 일품이다. 허름한 엘리베이터에서 시작해 화려한 펜트하우스로 이어지는 동선은,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지며 성장해온 방탄소년단의 여정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현재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정교한 완급 조절과 뚜렷한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묵직한 퍼포먼스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다.
변칙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힙합·트랩 장르의 '2.0'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온 방탄소년단의 현재진행형 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그래 방탄처럼 그게 말은 쉽지 / 우린 뜀틀 누가 맨날 뛰어넘니"라는 뼈 있는 가사처럼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피땀 흘린 노력이 짙게 녹아있다. 앞서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4월 4일 자) 50위에 진입하며 남다른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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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