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에 가면' 제목 비화.."영어 사용 제한 심의 규정 때문에" ('백투더뮤직')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4 11: 12

'나성에 가면'은 왜 'LA'가 아닌 '나성'을 제목으로 했을까.
24일 방송되는 KBS1 '백투더뮤직 시즌2'에서는 수 권성희의 특별한 음악 여행이 펼쳐진다.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이 노래의 원래 제목은 ‘나성에 가면’이 아니었다. 1978년 발표 이후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세샘트리오의 대표곡 ‘나성에 가면’의 원래 제목은 바로 ‘LA에 가면’이었다.

당시 영어 사용을 제한하던 심의 규정에 따라 제목이 바뀌면서 지금의 ‘나성에 가면’이 탄생한 것. 익숙한 노래 속에 숨겨진 뜻밖의 비하인드가 흥미를 더한다.
이날 '백투더뮤직 시즌2'에는 세샘트리오의 홍일점이자 맑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아 온 가수 권성희가 출연한다.
작곡가 길옥윤이 만든 ‘나성에 가면’은 이국적인 라틴풍 선율과 경쾌한 멜로디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샘트리오를 인기 그룹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밝은 분위기와 달리 가사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보내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당시 사회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는 이 곡의 숨은 이야기가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다.
세샘트리오로 화려하게 데뷔한 권성희는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허상’, ‘사랑은 후회없이’, ‘부엌에서 로마까지’, ‘띠아모’ 등 다양한 노래를 남겼다. 한 시대를 풍미한 그룹의 멤버에서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솔로 가수로, 그의 음악 인생에는 대중의 사랑을 받은 순간뿐 아니라 끊임없이 노래해 온 열정과 세월이 담겨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샘트리오의 결성 과정과 ‘나성에 가면’의 탄생 비화, 당시 가요계 분위기, 솔로 가수로 걸어온 길까지 권성희의 진솔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공개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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