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콤파니 건강 상태, 생각보다 심각한가...정밀 검사 결과도 불분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0.24 14: 14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40) 감독을 둘러싼 건강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훈련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콤파니 감독이 불과 며칠 전에도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는 사실이 새롭게 전해졌다. 당시 정밀 검사에서도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독일 'tz'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에 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이미 한 차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잠도 거의 자지 못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그의 건강 상태를 조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3일 오후 독일 뮌헨 제베너 슈트라세에 위치한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당시 훈련을 지켜보던 그는 응급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뒤 구급차를 통해 뮌헨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바이러스 감염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콤파니 감독에게 또다시 건강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 발표를 통해 콤파니 감독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부문 이사는 "콤파니 감독의 건강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구단은 그가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필요한 모든 의료적 치료와 지원을 받을 것이며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충분히 보장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콤파니 감독의 건강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좋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추가 보도가 나왔다. tz는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다루는 '압솔루트 바이에른(Absolut Bayern)'의 정보를 인용해 "콤파니 감독은 불과 며칠 전에도 이미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집중적인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뚜렷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훈련장 사고 이전에도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는 의미다. 다만 앞선 검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인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지속적인 바이러스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해당 감염은 과거 부상으로 생긴 흉터 조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콤파니 감독은 팀을 이끌기 위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열린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평소처럼 감정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며 터치라인을 지켰다.
당시에도 몸 상태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아스날과의 2-2 무승부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감독이라면 언제나 모든 일을 직접 하고 싶어 한다. 지난주 상당히 독한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나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듣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자 어느 순간 몸이 내게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감독으로서 업무를 이어갔다는 고백이었다.
그로부터 이틀 뒤 콤파니 감독은 결국 훈련장에서 쓰러졌다. tz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구단 내부에서도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단순히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하는 문제가 아니라 완전한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은 세 자녀의 아버지인 콤파니 감독이 당분간 업무 강도를 크게 낮춰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야 다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이 언제 다시 훈련장과 벤치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건강 상태를 더욱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분간 코칭스태프가 선수단 훈련과 경기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사령탑이 자리를 비우는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구단의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당장의 경기 운영보다 콤파니 감독의 건강 회복이 먼저다.
이미 한 차례 병원을 찾았고, 이후에도 경기장을 지키다 결국 쓰러진 콤파니 감독이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경고를 무시했다고 고백했던 그는 이제 충분한 휴식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이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방침이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