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리즈가 아직도 스타가 된 기분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온유(ONEW), 우즈(WOODZ), 아이브 리즈(LIZ),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출연했다.


먼저 온유에 대해 성시경은 데뷔 초부터 목소리를 인상 깊게 기억했다고 밝혔다. 이에 온유는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저도 그렇게 인식하고 살아가게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최근 데뷔 첫 싱글 앨범을 발매한 온유는 지코(ZICO), 유주와의 듀엣곡에 이어 홀로 소화한 댄스곡까지 담으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지코와 함께한 ‘Tic Tac Toe(틱택토)’에 대해서는 “지코는 바삭바삭하고 저는 올리브유 같은 느낌”이라며 “지코 75%, 저 25% 정도로 중간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우즈는 어린 시절부터 록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약 5개월간의 월드투어를 마친 우즈는 한 공연에서 많게는 36~37곡을 소화한다면서 “공연 중 멘트를 줄이고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는 쪽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성시경은 “이런 공연이 뮤지션으로서 제일 바람직하고 멋있는 것 같다”며 “이걸 하려면 체력과 보컬 트레이닝이 정말 잘 돼 있어야 한다”고 칭찬했다.
래퍼로 데뷔했지만 꾸준히 발성 연습을 이어오며 보컬 영역을 넓혀왔다는 우즈는 지금도 주기적으로 보컬 선생님과 만나 노래에 대해 상의한다고 밝혔다. 트히 함께 작업한 이승철에게 “스킬보다 감정적으로 다른 걸 생각해 보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우즈는 “후배 가수들은 선배님들의 대단한 무대를 공부하듯 따라가다 보니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고 진솔한 고민을 전했다.

‘두 사람’의 스물여덟 번째 게스트로 나선 리즈는 최근 아이브의 신곡 작사에 참여했다면서 “이전 앨범에도 세 곡 정도 작사한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나의 예술성을 느끼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리즈는 중학생 시절 태연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태연을 만났지만 “너무 대선배이자 스타라 눈을 잘 못 쳐다보겠다”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고, “어떨 때는 이게 꿈인가 싶고, 노력해서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제주도 출신인 리즈는 연습생 생활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뒤 빠른 배송 서비스가 가장 신기했다는 엉뚱한 일화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리즈는 아이브의 음악방송 83관왕과 12개국 월드투어 등 굵직한 기록에 대한 언급에도 “아직 저는 섬 소녀인 것 같고 스타가 된 기분이 안 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엔시티 위시는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Ode to Love(오드 투 러브)’로 첫 음악 토크쇼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멤버 시온과 재희, 일본인 멤버 유우시, 리쿠, 료, 사쿠야는 서로의 한국어 실력과 고향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케미를 보여줬다. 또 목포 출신 시온과 대구 출신 재희의 사투리를 일본인 멤버들이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학교 축제에서 노래한 영상을 계기로 발탁돼 약 3개월 만에 데뷔하게 됐다는 재희는 당시 불렀던 허각의 ‘Hello(헬로)’를 즉석에서 들려주며 가창력을 입증했다. 이어 엔시티 위시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