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 부부가 새롭게 맞이한 가족을 안타깝게 잃었다.
24일 '도장TV' 채널에는 "우리 집에 새 가족이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8월 촬영된 이번 영상에서 도경완, 장윤정 부부는 사무실 담벼락 사이에 빠진 새끼 고양이들을 직접 구조했다. 도경완은 "어제 구하지 못한 노란 고양이를 다시 구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검은색 새끼고양이 구조에 성공했던 두 사람은 나머지 노란 고양이까지 구하려 나선 것.

오랜 시간 분투한 끝에 결국 도경완은 잠자리채를 이용해 노란 고양이까지 구조하는 데 성공했고, 장윤정은 "얘 눈 봐라 어떡하냐. 안쓰럽다. 고생했다 진짜"고 안타까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앞서 구조한 검은 고양이가 입원한 동물병원에 노란 고양이를 데려갔다. 도경완은 "내가 고양이 안좋아한다. 뭐라 그래야되지, 어제 검은애를 딱 채는 순간 생각보다 너무 가벼운데 그 안에서 살겠다고 몸부림 치는 움직임이 가벼운거 대비 너무 가치가 있는거다. 그래서 얘는 어쨌든 내가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공교롭게도 두 새끼고양이를 처음 발견한 날은 장윤정의 신곡 '하늘이'가 발매된 날. 이에 고양이의 임시 이름은 달이, 별이로 지어졌다.
하지만 고양이의 검사가 진행되는 사이 장윤정과 도경완은 현실적인 고민을 나눴다. 도경완은 "키우려면 두마리 다 키우려다가 보내려면 다 보내야한다. 한마리만 키우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행히 두 고양이 모두 각종 바이러스 간이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건강 상태 또한 나쁘지 않았다. 당장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은 상황에서 도경완은 "큰일났다. 나는 사실 그게 걸린다. 일단 자기 곡 발표날 얘네가 발견됐다는게 약간 마음에 신경이 쓰인다"고 고민했고, 장윤정은 "하늘을 보고 막 우는거다. 그냥 갖다붙이는게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도경완은 "일단 선생님의 진단으로 둘다 건강상태는 괜찮으니까 여기 계속 둘 이유가 없고 일단 집에 데려가서 우리집 아이들한테 승낙 받아야한다. 아이들이 싫다고 할수 있다. 일단 임시보호 하는쪽으로 이따가 주인 찾아야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거고"라며 "졸지에 3남 1녀가 됐네.."라고 고민 끝에 고양이들을 집으로 들였다.
이어 장윤정은 "오랜만에 새 생명의 설렘을 갖는다"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 역시 기쁜 마음으로 새 가족을 맞이했다. 이름 역시 치즈, 김밥으로 정식으로 지어졌다. 하지만 어느날 아침 제작진에게 전화를 건 장윤정은 "김밥이가 죽었어.. 갑자기. 자고 일어났는데"라며 눈물을 쏟아 충격을 안겼다.
장윤정은 "병원에 올때까지 숨이 붙어있는데 여기와서 죽었어"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흐느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원래 문제가 있었던 애같다더라. 왜냐면 혼자 체중이 안 늘고 지난번에설사해서 병원에 왔을때도 혼자 체중이 안 늘면 나중에 검사해야하는데 지금은 너무 작아서 검사가 안 된다더라. 그래서 데리고 와서 5일정도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가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도경완, 장윤정은 "사실 이번 콘텐츠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긴 고민 끝에 짧았지만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을 안겨준 김밥이를 함꼐 추억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콘텐츠를 공개하게 된 속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 남은 치즈에게는 루코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줬다. 우리집 막내가 된 루코의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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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장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