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발목 부상 숨기고 21km 마라톤 뛰었다..황영조도 감동한 '완주' ('살림남')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5 00: 09

'살림하는 남자들2' 박서진이 부상 속에서도 하프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박서진과 안성훈, 신승태, 재하가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개월 동안 준비한 이들의 하프마라톤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장 근처에 숙소를 잡고 컨디션을 맞춘 박서진, 하루 전에도 폭풍 연습하는 신승태, 꺼드럭대는 안성훈, 엄마의 응원을 등에 업은 재하 등 각양각색의 준비 과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대회 당일 새벽 5시 30분, 박서진, 안성훈, 신승태, 재하가 몸풀기를 위해 나섰다. 2시간 30분 안에 21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에서 뒤처질까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안성훈은 "뒤에 버스가 따라오니 그거 타고 오시면 된다"고 안심시켰다. 이와 함께 멤버들은 4명 중 1등이 '살림남' 스튜디오 출연권과 노래 부르기가 가능한지를 체크하며 전의를 다졌다.
이때 박서진의 러닝 스승 황영조가 등장했다. 박서진의 첫 마라톤을 응원하기 위해 온 황영조는 이들의 10km 연습 영상을 보며 피드백을 해줬고, 안성훈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으면서도 그 대항마로 신승태를 지목했다. 특히 황영조는 같이 뛰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주겠다며 든든한 존재감을 보였다.
하프 마라톤이 시작되자 박서진 등은 구수하게 트로트를 부르며 도파민을 터뜨렸다. 황영조는 시합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라고 조언했다. 약 3km 지점에서 황영조가 떠난 가운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고, 박서진은 황영조의 조언대로 10km 지점까지는 느린 페이스를 유지하며 크루들과 거리가 벌어졌다.
연습 당시 꼴등을 했던 재하는 신승태와 호각을 다투면서 페이스를 올렸다. 풀마라톤 경험자 안성훈은 재하, 신승태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역전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황영조는 중간 지점에서 크루들을 기다리며 케어를 해줬고, 특별 케어에 힘을 얻은 멤버들은 더욱 힘을 내 달렸다.
황영조는 박서진을 보자 이제는 걸으라고 조언했다. 알고보니 박서진은 연습하다가 다리가 좋지 않아 병원까지 다녀왔던 것. 박서진은 "나 때문에 이렇게 모였는데 내가 안 나가면 안되지 않나. 5개월간 준비한 목표였는데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도전하고 싶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진 크루의 하프 마라톤 결과, 신승태가 2시간 11분 36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재하가 2시간 21분 00초로 2등에 올랐고, 안성훈이 2시간 26분 46초로 3등에 올랐다. 제한 시간이 10초 남은 상황. 박서진은 2시간 44분 05초로 서진 크루가 만들어준 결승선을 통과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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