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을 거두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초반 난타전 이후 중반부터 안정을 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한 톱e스포츠(TES)의 미드라이너 '크림' 린젠이 값진 첫 승 소감과 함께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TES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0-1 패자조 AL과의 경기에서 30분 18초 만에 킬 스코어 18-9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TES는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1승 1패 조로 향하며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고, 1시드 AL은 2패 수렁에 빠지면서 황색등이 켜졌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크림' 린젠은 전날 LPL 팀들의 부진 속에서 치른 이날 경기에 대해 "첫 경기보다는 이번 경기는 포지셔닝 부분을 훨씬 많이 보완했다"며 "그래서 첫 경기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돌아보았다.
특히 이날 승리의 발판이 된 '로크' 카드 선택에 대해서는 전날 이어진 피드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린젠은 "첫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서 로크 같은 챔피언을 우리가 가져갔다면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특히 메타를 살펴보면 초반 교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로크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제무대 성적에 대한 갈증이 큰 팀에서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린젠은 "이번 대회에서 후회 없이 평소 하던 대로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팬분들 모두 매일매일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