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고 김도영 뽀뽀하고 싶어’ KIA 사랑꾼 네일, 우승하고 싶으면 ML 32승 에이스 잡아야 한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25 09: 4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33)이 중요한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네일을 예고했다. 
2024년 KIA에 입단한 네일은 KBO리그 통산 84경기(496⅔이닝) 33승 16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한 외국인투수다. 3시즌 동안 KIA 1선발 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올해도 31경기(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25이닝)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올 시즌 79승 2무 63패 승률 .556 리그 3위를 기록했다. LG는 78승 1무 65패 승률 .545 리그 4위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선다. 가을야구 맞대결은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10년 만이다.6회초 1사 1,2루에서 KIA 네일이 LG 문보경을 2루 땅볼 병살로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6.10.17 / jpnews@osen.co.kr

202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네일은 가을야구에서도 꾸준히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2년전 턱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한국시리즈에 복귀해 삼성을 상대로 2경기(1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LG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2년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제압한 기억이 있는 네일은 올해도 분명 자신감이 있다. 지난 3년간 삼성을 상대로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1경기(67⅔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완전한 전력이 아니다. 간판타자 구자욱이 시즌 후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청백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플레이오프 기간 수비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주루 플레이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게 되면 삼성이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는 것도 힘들어진다.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 /OSEN DB
네일과 선발 맞대결에 나서는 삼성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32승을 기록한 페덱은 올 시즌 13경기(76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12이닝) 2패 평균자책점 5.25로 고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3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페덱은 분명 묵직한 구위의 강속구를 뿌리는 좋은 투수지만 KIA를 상대로는 고전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그래도 준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한 리그 슈퍼스타 김도영은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6타수 1안타로 비교적 잘 막았다는 것이 위안이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후 그날 멀티홈런을 친 김도영에게 뽀뽀를 한 네일은 “정말 자랑스럽다. 첫 경기는 늘 힘들고 부담감이 크다. 그런데 홈런을 2개나 쳐서 정말 대단했다”면서 “2024년 우승했을 때 양현종에게 뽀뽀를 했다. 그 일이 한 번 더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한국시리즈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일이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이번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중요한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멀티홈런으로 다시 한 번 LG 트윈스 킬러다운 모습을 뽐냈다.KIA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7연승을 기록한 KIA는 가을야구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LG전 8연승을 내달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MVP에 선정된 KIA 네일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10.17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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