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뱅상 콤파니(40)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상태가 전해졌다. 다행히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당분간 지휘봉을 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독일 '스포르트1'은 24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쓰러진 지 하루 만에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스포츠 이사와 아론 댕크스 수석코치가 그의 건강 상태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2군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 응급의료진이 출동했고, 그는 응급의사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콤파니 감독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건강에 이상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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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에 구단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일부 어린 선수들은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고, 이후 예정됐던 바이에른 뮌헨 U23팀의 경기도 취소됐다.
다행히 콤파니 감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베를 이사는 24일 SC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소식은 콤파니 감독의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어젯밤 그와 직접 통화했고, 그의 아내와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검사를 마칠 때까지 앞으로 며칠은 병원에 머물 예정이다. 이번 일은 축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이 쓰러진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의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에베를 이사는 "검사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가 최고의 의료진에게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애정을 갖고 그를 곁에서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은 콤파니 감독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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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를 이사는 "그가 다시 건강하다고 느낄 때 돌아올 것이다. 가장 큰 과제는 그를 보호하는 일이다. 어느 정도는 그 자신으로부터도 보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귀까지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몇 주가 걸릴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 사실을 분명히 이해해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소 수주 동안 콤파니 감독의 현장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뮌헨은 댕크스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기존 코칭스태프가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베를 이사는 "댕크스를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콤파니 감독의 철학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체제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당분간 콤파니 감독을 대신해 벤치에서 팀을 지휘할 댕크스 수석코치 역시 동료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댕크스 수석코치는 "어젯밤 나도 콤파니 감독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축구와 관련한 모든 일은 우리가 책임지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하나의 팀으로 함께 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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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의 평소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댕크스 수석코치는 "콤파니 감독의 속도를 조금 늦추게 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로 회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잇따라 어려운 일이 발생하면서 무거운 분위기에 놓였다.
에베를 이사는 "우리는 지금 정상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다. 자말 무시알라의 일이 있었고, 요주아 키미히 아버지와 관련된 일도 있었다. 이제 콤파니 감독의 일까지 겪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축구인이 아닌 인간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하나의 집단으로서 서로의 곁을 지킬 것이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구단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뮌헨은 예정된 프라이부르크전 연기를 검토하지는 않았다. 콤파니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존 일정대로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선수단에도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댕크스 수석코치는 키미히가 가족의 상을 당한 이후 아직 복귀하지 못해 프라이부르크전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시알라 역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여기에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30)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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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크스 수석코치는 "김민재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부상 부위와 복귀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감독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에 주축 선수들의 결장까지 겹쳤다. 뮌헨은 어수선한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전을 준비해야 한다.
다만 구단의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콤파니 감독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다.
에베를 이사는 축구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고, 댕크스 수석코치는 콤파니 감독이 없는 동안 선수단 운영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뮌헨은 당분간 콤파니 감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그의 복귀를 결정할 기준은 경기 결과나 일정이 아닌 건강 상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