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이 왜?..시청률 19.5% ‘닥터X’ 방영 중단 청원 등장 ‘시끌’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25 15: 16

김지원 주연의 ‘닥터X’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에피소드 내 5.18 민주화운동 소재 사용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어 화제다.
25일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전날 게재된 ‘SBS 닥터X 드라마 방영중단에 관한 청원’은 공개 전 찬성 요건인 100명을 충족해 현재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인 상태다.
해당 청원인은 드라마 제작 과정에 대한 검증과 방영 중단을 요구하며 “극의 주된 흐름과 무관한 5.18 관련 소재가 전면에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에 거부감을 안겼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계수정(김지원 분)은 46년 전 1980년 5월 당시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뇌 속에 총알 파편을 품은 채 살아온 환자 오상범의 수술을 자처했다.
이 과정에서 오상범이 5.18 민주화운동의 피해자이며, 당시 총상을 입은 과정과 여전히 악몽으로 남은 피해자들의 상처와 역사적 아픔이 표현되며 시청자들에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의견은 자연스럽게 갈렸다. 역사적인 비극과 개인간의 아픔을 의사의 사명감과 더해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반응과 함께, 일각에서는 당시 사건과 관련된 대통령이 등장하는 등 의학 드라마에서 정치적 해석이 지나치게 개입됐다는 의견이 더해졌다.
‘닥터X’를 제작한 스튜디오S 이옥규 책임프로듀서(CP)는 방송이 끝난 뒤 메인 포스터와 함께 “no fear(두려움이 없다)”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구체적인 상황을 전하지는 않았으나, 이 CP는 방영 직후 불거질 논란이나 외압에 굴하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닥터X’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드라마의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닥터X’ 6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1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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