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감독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40) 감독이 훈련 도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니코 코바치(55) 감독도 쾌유를 기원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 다가오고 있지만, 코바치 감독은 축구보다 콤파니 감독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뜻을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5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도르트문트의 코바치 감독도 반응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을 향해 특별한 바람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5/202610251629778976_6addb5796ddd5.jpg)
콤파니 감독은 지난 23일 바이에른 뮌헨 2군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현재까지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바이에른의 막스 에베를 스포츠 이사는 콤파니 감독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지만, 복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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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를 이사는 앞서 "복귀까지 며칠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다.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며 콤파니 감독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독일 축구계에서도 걱정이 이어졌다. 도르트문트를 이끄는 코바치 감독 역시 콤파니 감독의 건강을 우려했다.
코바치 감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맞대결을 앞두고 '스카이'와 인터뷰에서 "모든 축구 팬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그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일이다.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지도자로서 느끼는 공감도 드러냈다. 코바치 감독은 "우리 모두 감독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정말로, 진심으로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과 직접 연락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적어도 다음 주에는 다시 한번 연락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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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는 11월 1일 분데스리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만큼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콤파니 감독이 직접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
에베를 이사가 이미 수주간 결장을 예상한 만큼, 뮌헨은 당분간 아론 댕크스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코바치 감독은 승부를 앞둔 경쟁자이지만 콤파니 감독에게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라이벌 관계를 잠시 내려놓고 동료 지도자의 건강을 걱정한 것이다. 코바치 감독이 바라는 것은 콤파니 감독의 빠른 복귀보다 충분한 회복이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