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ATL 사상 최악의 FA 영입” 韓야구 자부심이었는데, 어쩌다 ‘265억 먹튀’ 전락했나…평점 F-가 더 충격이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26 01: 39

한때 골드글러브와 함께 한국야구의 자부심으로 불렸던 김하성은 어쩌다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을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토크ATL’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6년 FA 영입, 1년 후 성적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애틀랜타 FA 계약 선수들의 2026시즌에 평점을 매겼다. 
매체는 “애틀랜타 선수단이 한층 더 나아지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오프시즌을 준비하는 지금, 잠시 과거로 돌아가 1년 전 이맘때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이 실제로 어떤 영입을 했는지 평가해 보자”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은 흔히 이 시기에 결정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앤소폴로스 단장은 오랫동안 이 시기에 마법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팀이 계속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라고 꼬집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타깝게도 김하성은 5명 가운데 최악 평점인 F-를 받았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서는 굳이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악의 FA 영입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계약 기간이 단 1년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작년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65억 원)에 계약하며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이 5월 13일이 돼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유다. 
김하성은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5월 월간 타율 8푼9리, 6월 3푼6리로 방황을 거듭했다. 타격이 침체되면서 장기인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51경기 타율 1할1푼6리(129타수 15안타) 0홈런 9타점 11득점 OPS .359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가을 무대 또한 4경기 5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오프시에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고, 그 때문에 시즌 첫 두 달 가량을 놓쳤다. 솔직히 말하면 차라리 시즌 전체를 결장하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복귀 후 51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1할1푼6리 OPS .359에 그쳤다. 2000만 달러를 완전히 낭비한 셈이며, 결국 애틀랜타의 시즌을 망친 원인 중 하나가 됐을 수도 있다”라고 혹평했다. 
김하성에게 부여된 평점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매체는 F- 평점을 매겼는데 “F보다 더 낮은 등급이 있을까”라며 비아냥댔다. 한때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던 김하성의 씁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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