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혹평이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토크ATL’은 27일(이하 한국시간) 2026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애틀랜타 소속 선수들을 나열하고, 이들의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등장한 선수는 김하성이었다. 매체는 재계약을 반대하는 선수들을 먼저 나열했고, 아쉽게도 김하성이 그 가운데 최상단을 차지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7/202610270846779004_6adfe970bb47a.jpg)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라고 운을 뗀 스포츠토크ATL은 “김하성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FA 영입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이다. 고작 1년 계약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과 재계약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재계약 찬성 또는 반대 선택지 가운데 ‘반대’를 골랐다.
작년 12월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65억 원)에 계약하며 주전 유격수로 낙점된 김하성은 올해 1월 국내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미국에서 우측 중지의 파열된 힘줄을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하성이 5월 13일이 돼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유다.
김하성은 건강하게 돌아왔지만, 5월 월간 타율 8푼9리, 6월 3푼6리로 방황을 거듭했다. 타격이 침체되면서 장기인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51경기 타율 1할1푼6리(129타수 15안타) 0홈런 9타점 11득점 OPS .359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으나 가을 무대 또한 4경기 5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김하성을 향한 현지 언론의 혹평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애틀랜타의 2026시즌을 결산하는 기사에 꾸준히 등장하며, 사실상 모든 내용이 혹평 또는 비난이다.
스포츠토크ATL의 경우 얼마 전에는 “김하성은 오프시에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고, 그 때문에 시즌 첫 두 달 가량을 놓쳤다. 솔직히 말하면 차라리 시즌 전체를 결장하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복귀 후 51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1할1푼6리 OPS .359에 그쳤다. 2000만 달러를 완전히 낭비한 셈이며, 결국 애틀랜타의 시즌을 망친 원인 중 하나가 됐을 수도 있다”라는 견해를 드러냈다.
김하성에게 부여된 평점이 더욱 충격적이었다. 김하성을 향해 F- 평점을 매겼는데 “F보다 더 낮은 등급이 있을까”라며 비아냥대기까지 했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김하성. 당연히 내년 시즌 다른 구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노리겠으나 지금의 평판이라면 한국 복귀라는 선택지를 고려해야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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