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백구영이 ‘스디파’ 우승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우승자 백구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디파’는 머리로 싸우고, 몸으로 증명하는 안무가들의 작품 전쟁. 앞서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1MILLION(원밀리언)’ 크루 리더로 참가했다가 세미파이널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백구영은 이번 ‘스디파’를 통해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전의 설움을 갚았다.

이에 백구영은 우승 소감을 묻자 "아직 비현실적인 것 같다. 당연히 기쁜데 좀 더 기쁜것보다 벅찬것 같다”고 전했다. 우승자 발표 당시 주저앉아 오열하기도 했던 그는 당시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제가 되게 원했었나보다. 저도 저 자신을 모를정도로 (우승을) 원했던 것 같다. 눈물이 나왔던게 무슨 고생이 스쳐지나가고 이런게 아니라 확실히 제가 이런 트로피 받는데까지 시간이 아무래도 오래 걸렸다 보니까 오랫동안 춤을 춰 오고 이 일을 해온 제 자신에게 감사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면서도 “눈물은 나이가 들어서 난 것 같다. 10년만 젊었으면 안 울었을텐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팀전인 다른 ‘스트릿’ 시리즈와 달리 ‘스디파’는 안무가 개인의 디렉팅 능력으로 승부를 본 만큼 혼자서 트로피를 차지한 감회도 남달랐을 터. 백구영은 “아직까지 꿈같다. 제가 오랫동안 상상하고 매 순간 디렉팅에 진심으로 대했던 것에 대한 상을 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투표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말씀 드리고 싶고 더 좋은 작품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디파’ 우승자의 가장 주요 특혜는 ‘2026 MAMA AWARDS’ 오프닝 무대를 연출할 기회를 얻는 것. ‘2026 MAMA AWARDS’가 당장 내달 20일 개최되는 만큼 오프닝 무대를 어느정도 구상해 뒀는지 묻자 백구영은 “지금 없다. 얼마 안남았는데 큰일났다”고 멋쩍게 웃었다. 그는 “제가 기획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기획하고 스토리 짜는 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큰일이다”라며 “물론 막연하게 ‘진짜 잘해야하는데’ 이것밖에 없다. 굉장히 큰 시상식 오프닝인데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하지 않나. 마냥 멋있게 춤 잘 춘다 하고 끝나면 안 된다. 그러다 보니까 생각 많아져서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기대해달라”라고 자신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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