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로아이스하키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CHL 블루밍턴 바이슨 소속 이총민, 이승재, 공유찬이 2026-2027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합작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블루밍턴은 미국 일리노이주 블루밍턴을 연고로 2024년 창단된 팀이다. 창단 당시부터 공격수 이총민이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비수 이승재가 합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연세대학교 졸업반 수비수 공유찬까지 가세했다.

세 선수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정규리그 개막 이후 나란히 3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승재는 18일 칼라마주 윙스와 개막전에서 블루밍턴이 1-0으로 앞서던 2피리어드 2분 40초 추가골을 도왔다. 블루밍턴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24일 포트 웨인과 원정 경기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득점력이 빛났다. 공유찬이 1피리어드 11분 27초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총민은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연속 득점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총민은 25일 신시내티 사이클론스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이 0-2로 뒤지던 2피리어드 8분 49초 마이클 밀의 추격골을 도왔고, 3-3으로 맞선 뒤 진행된 슛아웃에서는 두 번째 슈터로 나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3연승을 달린 블루밍턴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인디 퓨얼을 상대로 시즌 4연승에 도전한다.
이총민은 이후 한국 대표팀 일정에 합류한다. 다음 달 3일 귀국해 5일부터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리는 202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총민이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5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지난 4월 열린 2026 세계선수권에는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17일 신시내티 사이클론스와 계약한 수비수 남희두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오는 29일 오전 9시 5분 인디 퓨얼과 홈경기를 치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