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40) 감독이 쓰러지는 과정에서 어깨까지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확한 실신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매체 'tz'는 28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이 쓰러지는 과정에서 어깨가 탈구됐다. 사고 당시 상황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확인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진단은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23일 오후 독일 뮌헨 제베너 슈트라세에 위치한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그는 구급차를 통해 뮌헨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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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콤파니 감독은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팀을 지휘하고 훈련 일정을 소화해 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우려가 커졌다.
이후 콤파니 감독은 병원에 입원해 여러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월요일인 26일까지도 그가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 당시 콤파니 감독이 추가적인 부상까지 입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tz의 바이에른 전문 보도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훈련장에 쓰러지면서 바닥에 강하게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어깨가 탈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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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이송된 직후에는 어깨 부상에 대한 응급처치가 이뤄졌다. 이후 입원 조치가 내려졌으며, 의료진은 콤파니 감독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은 쓰러지기 전부터 하루 종일 심한 두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러한 증상을 고려해 최근 며칠 동안 신경학적 검사를 폭넓게 진행했다. 다만 두통과 실신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바이러스 감염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행히 현재 건강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콤파니 감독을 대신해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있는 애런 댕크스 수석코치는 26일 병원을 찾아 콤파니 감독을 만났다.
병문안을 마친 댕크스 코치는 "콤파니 감독은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있다. 매일 상태가 나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진단 결과나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은 매우 차분한 상태다.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단 역시 콤파니 감독이 축구와 관련된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회복에만 집중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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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크스 코치는 병원에서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지만, 축구나 전술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저 친구 사이에서 나눈 대화였다"라고 설명했다.
댕크스 코치는 콤파니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해 온 가까운 동료다. 현재는 콤파니 감독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다른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과도한 업무량이다.
tz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쓰러지기 전부터 자신의 업무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평소 밤늦게까지 경기 영상을 분석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준비와 전술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일상적인 생활 패턴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이미 사고 이전부터 자신의 일상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 역시 지나친 영상 분석과 수면 부족으로 이어지는 기존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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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과로와 수면 부족이 이번 실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의료진의 구체적인 진단이 나오지 않은 만큼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단은 현재 그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코칭스태프가 기존의 훈련 및 경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공백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며칠 사이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지만, 실신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는 계속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실신에 이어 어깨 탈구까지 확인된 가운데 콤파니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팀 복귀가 아닌 건강 회복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