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베트남 원정에서 화력을 폭발시켰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K리그1 챔피언' FC서울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의 항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테콩 비엣텔을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앞선 ACL2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원정에서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문선민, 안데르손, 황도윤, 조영욱, 레오나르도 후이즈가 나란히 골망을 흔들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8/202610282301771578_6ae2021ba9223.jpg)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서울은 1승 2패, 승점 3점(5득점 4실점, 골득실 +1)을 기록하며 E조 3위에 자리했다.
E조 선두는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확보한 반둥(인도네시아)이다. 멜버른 빅토리(호주)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4득점 3실점, 골득실 +1)으로 2위를 기록했다. 서울에 0-5로 완패한 비엣텔(베트남)은 1무 2패, 승점 1점(1득점 7실점, 골득실 -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2위 멜버른과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며 16강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고 박수일, 야잔, 로스, 김진수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황도윤과 바베츠가 중원을 맡았고, 문선민과 안데르손이 측면에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조영욱과 후이즈가 출전했다.
서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데르손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문선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문선민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아래를 뚫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8/202610282301771578_6ae2021c04f84.jpg)
전반 21분에는 안데르손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바베츠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2-0이 됐다.
서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29분 후이즈가 머리로 연결한 패스를 황도윤이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했다. 황도윤의 득점으로 서울은 3골 차까지 달아났다.
5분 뒤에는 조영욱이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서울은 경기 시작 34분 만에 4-0 리드를 잡았다.
조영욱은 전반 37분에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때렸다. 전반 42분에는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4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영욱과 박수일을 빼고 천성훈과 최준을 투입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8/202610282301771578_6ae2021c5823b.jpg)
후반에도 서울의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9분 바베츠가 연결한 패스를 후이즈가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서울의 다섯 번째 골이었다.
대량 득점 이후 서울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선수단을 운영했다. 후반 19분 안데르손과 바베츠를 대신해 정현우와 손정범을 투입했다.
후반 21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8분 이미 경고를 받았던 야잔이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서울은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치르게 됐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비엣텔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에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백종범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비엣텔은 득점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26분 문선민을 빼고 박성훈을 투입하며 수비진을 정비했다. 후반 41분까지 5골 차 리드를 유지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서울의 5-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서울은 전반 34분 만에 4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문선민은 1골 1도움, 안데르손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베츠는 2개의 도움을 올렸으며 황도윤, 조영욱, 후이즈도 득점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