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안은진 뽀뽀 논란..“성희롱 논란 생길 수 밖에” 지적에도 ‘문제없음’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10.29 15: 09

SBS ‘런닝맨’의 성희롱 논란이 ‘문제없음’ 조치를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민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 내용 일부를 심의해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
당시 방송에는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김무준이 출연해 멤버들과 게임을 진행했고, 눈을 가린 출연자가 자신에게 뽀뽀한 상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이때 안은진이 양세찬의 손목에 뽀뽀했고, 추가로 해보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를 본 민원인은 가족시청 시간대에 출연자에 뽀뽀를 강요하는 듯한 장면이 방송됐다며 민원을 접수했다.
이를 두고 홍미애 위원은 “여성 출연자에게 뽀뽀를 요구하는 장면은 성희롱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방송이었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출연자가 당황하거나 주저하는 반응을 보였는데도 이게 웃음의 소재로 활용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김민정 위원장은 “신체 접촉을 게임의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여지는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게임에 참여한 출연자들이 게임의 내용과 방식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여서 상대의 의사에 반해 신체 접촉을 강요하는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종 회의 결과 김민정 방송심의소위원장과 김우석, 김일곤, 조승호 위원은 ‘문제없음’, 홍미애 위원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의견을 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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