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3)이 3차전 리드를 가져오는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도영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1회말 2사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도영은 양 팀이 2-2로 팽팽한 3회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좌완 구원투수 배찬승을 상대한 김도영은 6구 시속 152km 직구를 밀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포스트시즌 4호 홈런이자 통산 포스트시즌 5호 홈런이다.

KIA는 김도영의 역전홈런에 힘입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2024년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38홈런-40도루)를 달성하며 리그 MVP를 수상한 김도영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30경기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135경기 타율 3할8리(496타수 153안타) 45홈런 118타점 120득점 11도루 OPS 1.060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3경기 타율 3할3푼3리(9타수 3안타) 3홈런 8타점 4득점 OPS 1.795로 활약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김도영의 방망이가 조금 잠잠했다. 2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쳤지만 장타는 2루타 하나 뿐이었다. 그렇지만 김도영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결정적인 홈런을 날리며 다시 한 번 자신이 왜 슈퍼스타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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