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시라카와 케이쇼(25)가 5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라카와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지찬과 박승규를 모두 범타로 처리한 시라카와는 구자욱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내보냈다. 그리고 2사 1루에서 르윈 디아즈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최형우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시라카와는 2회에도 선두타자 강민호와 전병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류지혁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박재혁이 2루에서 류지혁을 비디오 판독 끝에 보살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이 끝났다.

3회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시라카와는 4회 구자욱-디아즈-최형우로 이어지는 삼성 클린업 트리오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특히 마지막 최형우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은 시라카와는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류지혁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어서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주며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해영이 시라카와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투구수 78구를 던진 시라카와는 직구(41구), 포크(15구), 슬라이더(13구), 체인지업(9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나왔다.
올해로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18경기(83⅓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14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68로 좋았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LG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회 강판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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