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도 오늘 타순으로 가야할 것 같다".
KIA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을 4-2로 꺾었다. 시리즈 2승2패를 만들었다.
이날 유난히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임하는 모습이었다. 광주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이 모였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사흘만 쉬고 등판해 혼신의 82구 투구로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다.

한준수가 7회 귀중한 역전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카스트로도 7회 동점적시타를 날렸고 하주석도 4-2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2번타자 김도영은 2안타 2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형우의 파울타구도 걷어냈고 마지막 타자 김헌곤의 라이너성 타구도 잡았다.
네일에 이어 곽도규가 바통을 이었다. 곽도규가 홈런을 맞자 조상우을 투입해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았다. 마무리 전상현이 8회부터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피칭을 했다.
양팀은 11월1일 대구 5차전에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다음은 승장 이범호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한다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 다했다. 광주에서 마지막 경기 안되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였다. 네일이 5이닝 잘 버티고 중간투수들이 잘 막아주어 5차전까지 갈 수 있었다.
-네일을 5회를 마치고 뺐는데
▲힘이 다 됐다고 하더라. 6회부터는 중심타선이었다. 사흘 쉬고 등판하느라 80구 안에 가진 힘을 다 썼다고 말했다. 새로운 투수가 올라가서 막는게 나았다.
-6회 2사 만루에서 박정우 대신 김호령을 대타로 썼는데
▲내 판단이었다. 호연이를 쓰려고 생각했다. 쓰고 나면 호령이를 중견수 수비로 내야 한다. 6회라서 선수 2명 다 써야 한다. 한 번 더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해 호연이를 놔두었다. 호령이가 컨디션 안 좋은거 알지만 왼쪽 투수로 쓰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김도영 2번타자 계속 맡기는가
▲잘맞는 선수가 나오면 2번타자 맡기겠는데 선빈이 다리가 안좋다. 5차전도 오늘 타선으로 가야한다. 도영이가 오늘 많이 뛰어서 내일 쉬고 컨디션 체크하겠다. 잘치는 선수를 배치하는게 낫다. (계속 경기를 하다보니) 컨디션 내려가는 선수 많다. 도영이와 준수를 잘 활용해야 한다.
-카스트로가 모처럼 득점타를 쳤는데
▲상대가 분석을 많이 하고 나왔고 좀 흔들리는 것 같다. 계속 그쪽(몸쪽 높은코스)에 던질 수 있다고 던질 것 같지 않다. 5차전 선발 후라도가 컨트롤 좋지만 카스트로도 실투를 잘 친다. 스트라이존에 들어오면 장타로 만드는 능력 갖추었다. 오늘 회복하는 안타쳤다. 마지막에 잘 칠 것이다.

-전상현 2이닝 마무리시켰는데
▲8회 중심타선이라 막는게 가장 중요했다. 갯수 많으면 9회 쓰려고 현종이를 불펜에 보냈다. 10구밖에 되지 않아 9회까지 밀어부쳤다.
-5차선 선발은 누구인가
▲아담 올러가 나간다. 양현종은 5차전 뒤에 대기한다. 네일을 빼고 전체투수들이 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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