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故 최불암의 별세를 슬퍼하며 깊은 마음으로 추모했다.
정은표는 31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故 최불암에 얽힌 기억을 꺼냈다.
정은표는 "국민학교 4학년쯤이었을까.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집 안방에 텔레비전이 놓여 있었다. 촌놈의 눈에는 텔레비젼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매주 방송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꼭 챙겨 보던 '수사반장'. 그 속의 최불암 선생님은 어떤 사건이든 김 형사, 남 형사, 조 형사와 함께 시원하게 해결해 주시는 영웅 같은 분이셨다"고 말했다.
정은표는 "세월이 흘러 선생님은 '전원일기'의 양촌리 회장님이 되셨고, 어느새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인자하고 따뜻한 아버지로 자리 잡으셨다"고 추억했다.
정은표는 "어린 시절 나의 영웅이자, 한 시대를 멋지게 살아오신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 오랜 시간 우리에게 좋은 추억과 따뜻한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故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장례는 5일장이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이며, 발인식 후 여의도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가 열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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