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제우스-제카 맹활약' 한화생명, 유럽의 맹주 G2에 28분만에 스위스 4R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31 08: 56

충격적인 패배로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한화생명의 집중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한화생명이 G2와 멸망전 서전에서 '제우스' 최우제와 '제카' 김건우, '카나비' 서진혁까지 상체 트리오의 무력을 앞세워 서전을 승리하며 멸망전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3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1승 2패 조) G2와 1세트 경기에서 28분 5초만에 22-11로 승리했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G2가 블루 진영을 택하자, 한화생명은 선픽으로 임했다. 한화생명은 레드 진영에서 리 신을 선픽으로 가져가며 알리스타, 신드라, 코르키, 크산테로 조합을 꾸렸다. 블루 진영의 G2는 판테온, 노틸러스, 올라프, 카시오페아, 진을 선택해 조합을 완성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초반 흐름은 G2가 먼저 우위를 점했다. 4분대 첫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상대 정글 진입을 시도하다 G2의 공세에 밀려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킬을 주고받으며 1-2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첫 번째 드래곤 대치전에서도 G2 진의 궁극기에 알리스타가 쓰러지며 1-3으로 끌려갔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러나 한화생명은 10분경 '제카' 김건우가 '카나비' 서진혁과 '딜라이트' 유환중의 지원 속에서 상대를 제압하며 2-3으로 추격했고, 첫 드래곤까지 챙겼다.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것은 '제우스' 최우제의 활약이었다. 13분대 교전에서 팽팽한 동수 교환을 만들어낸 한화생명은, 16분 한타에서 맹활약한 제우스를 앞세워 8-7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G2의 봇 1차 포탑을 철거하고 두 번째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후 G2가 탑에서 제우스를 노리며 스코어가 8-8 동점이 되기도 했으나, 19분 한타에서 '카나비'의 리신이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11-8로 달아났다.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한 한화생명은 교전마다 연달아 킬을 챙기고 봇과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벌렸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세 번째 드래곤을 무난히 사냥하며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27분 한타에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에이스를 띄웠다. 스코어를 22-11로 벌린 한화생명은 그대로 진격해 28분 만에 G2의 넥서스를 타격하고 기분 좋은 첫 세트를 선취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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