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결국 최종 5차전까지 치른다.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이 6회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 나갔으나, 7회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2-4 역전패를 당했다.
7회말 1사 후 김도영의 땅볼 타구를 3루수 김영웅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1사 2루 위기가 됐고, 카스트로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2사 1,3루에서 한준수의 역전 적시타,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4-2로 승리했다.

삼성과 KIA는 11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차전을 치른다. 승리 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패배 팀은 시즌이 끝난다. 승자 독식 최종전이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가 최종 5차전까지 간 경우는 15차례 있었다. 그 중에서 ‘승패패승승’, 1차전 승리팀이 4차전과 5차전을 승리한 경우가 7차례 있었다. 1차전과 4차전을 승리한 팀은 100%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올해 1차전과 4차전을 승리한 KIA(승패패승)가 기대하는 시리즈 흐름이다.
2000년 이후로 4차례였다. 가장 최근은 2015년 두산이 1차전 승리 후 2~3차전을 패배해 벼랑 끝에 몰렸지만, 4차전과 5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2012년에는 SK가 롯데에 1승 2패에서 3승 2패로 뒤집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 역대 플레이오프 1차전, 4차전, 5차전 승리 팀
1986년 삼성(1위) 승패패승승 OB(4위)
1987년 해태(2위) 승패패승승 OB(4위)
1992년 롯데(3위) 승패패승승 해태(2위)
2002년 LG(4위) 승패패승승 KIA(2위)
2010년 삼성(2위) 승패패승승 두산(3위)
2012년 SK(2위) 승패패승승 롯데(4위)
2015년 두산(3위) 승패패승승 NC(2위)

반면,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패승승패승’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삼성이 1차전 패배하고 2~3차전 승리하고, 4차전 패배했다. 과거 통계로 보면,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0%다. 삼성이 5차전에서 승리한다면, 역대 최초 ‘패승승패승’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삼성이 기대하는 것은 최종 5차전까지 간 15차례 시리즈에서 상위 팀이 하위 팀 상대로 10승5패를 기록했다. 최종전 홈구장에서 승리한 것이 66.7%다.
지난해 한화(2위)가 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에서 삼성(3위)에 승리하며 ‘승패승패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23년 플레이오프에서는 KT가 NC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SK(2위)가 넥센(4위) 상대로 ‘승승패패승’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다.

한편 5차전 선발투수는 삼성 후라도, KIA 올러다. 2차전에 이어 리턴 매치다. 2차전에서 후라도는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올러는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올러는 올해 대구에서 정규시즌 1경기 1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고,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2경기 5⅔이닝 13실점, 평균자책점 20.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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