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열리는 2026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2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12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APBC에 참가해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표팀 지휘봉을 최원호 감독이 이어받은 가운데, 대표팀은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1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훈련을 진행한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 7일 울산 웨일즈와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이후 8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고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정상 등극을 노린다. 도쿄에서는 10일 훈련 후 11일 공식 연습을 갖고, 12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13일에는 일본과 만난 뒤 14일 대만과 상대한다. 3경기 결과에 따라 15일 결승전 혹은 3-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KBO는 지난 13일 33명의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7 프리미어12, 2028 LA 올림픽 등 향후 예정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고, 국제대회 경험을 제공한다는 선수 선발 기준 아래 엔트리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컨디션 관리와 부상방지 차원에서 3월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소집됐던 투수는 최종 선발에서 제외했다.
한국시리즈 진출 팀의 투수도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KT 위즈 소속 투수는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11월 1일 플레이오프 5차전 결과에 따라 KIA 타이거즈 또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선수 중에서도 추가 제외자가 발생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명단에서 KIA 소속 선수로는 투수 성영탁과 김태형, 곽도규,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이 이름을 올렸고, 삼성에서는 투수 장찬희와 배찬승, 내야수 이재현, 외야수 김지찬이 선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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