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으로 살고, 최영한으로 떠났다..87년 삶의 끝 직감한 '국민 아버지'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31 17: 11

故 최불암은 자신의 운명을 미리 예견했던 것일까. 자신의 연기 인생과 삶을 정리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며 먹먹함을 더한다.
故 최불암의 건강 이상은 '한국인의 밥상' 하차와 맞물리면서 알려졌다. 당시 故 최불암은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척추 쪽에 시술을 받았는데 회복이 더디다. 그렇다고 이 문제로 ('한국인의 밥상') 여정을 마무리하는 건 아니다. 15년 가까이 했으니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월, MBN '특종세상'에서 임현식과 만난 박은수는 "이제 몇 분 안 계신 선배님들도 다 돌아가시려 하거나 상태가 안 좋다"며 "최불암 선배님도 (건강이) 안 좋으시고, 하여튼 선배님들 건강이 다들 안 좋으셔서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국민 배우’ 故 최불암이 별세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최불암은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6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대한민국 현대사의 희로애락을 국민과 함께 나눈 배우였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정서를 전했다. 故최불암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26.10.30 / soul1014@osen.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4개월 후, 최불암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이 공개되며 걱정은 더 커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건강이 불편하셔서 입원 중이신 우리의 ‘국민 아버지’ 최불암 선생님을 찾아뵙고 정중히 문안인사를 드렸습니다"라며 "머잖아 퇴원하면 술 한잔 하자고도 하셨습니다. 저는 주저없이 막걸리를 사달라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서 건강을 회복하던 故 최불암이었지만 고령의 나이는 건강 악화를 이겨내지 못했고, 하늘의 별이 됐다. 지난 29일 故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빈소에는 그와 인연이 닿았던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했다. 故 최불암은 인자한 미소로 조문객들을 맞았고, 그곳에는 '최불암'이라는 익숙한 이름이 아닌 그의 본명 '최영한'이 새겨져 있었다.
‘국민 배우’ 故 최불암이 별세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최불암은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6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대한민국 현대사의 희로애락을 국민과 함께 나눈 배우였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정서를 전했다. 故최불암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26.10.30 / soul1014@osen.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 가운데 최불암이 '파하, 최불암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더한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추모 특집 앙코르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1부에서 제작진은 "2025년 이미 투병 중이던 최불암 배우는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제작진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본 다큐멘터리는 고인의 생전인 올해 5월 방송됐다"고 덧붙였고, 이와 같은 사연이 밝혀지면서 건강 악화 속에서도 故 최불암이 직접 자신의 연기 인생 및 삶을 정리하고 많은 사랑을 보애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려던 것으로 보여 먹먹함을 더했다.
KBS1이 준비한 특집 다큐와 MBC가 준비한 다큐는 지난 30일 방송됐다. KBS1 '그리운 안방 손님, 최불암'은 시청률 1.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냈으며,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1일에는 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가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며, KBS1 '따뜻한 어른 최불암 당신이 길이었습니다'는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국민 배우’ 故 최불암이 별세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최불암은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6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대한민국 현대사의 희로애락을 국민과 함께 나눈 배우였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정서를 전했다. 故최불암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26.10.30 / soul1014@osen.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최불암의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며, 발인식을 마친 뒤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장례 미사가 열린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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