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은 건 조지훈 응원단장님...루틴 가진다면 롯데 달라진다”…롯데맨 컴백, 이동욱의 야구를 말한다(일문일답)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31 16: 10

“20년 동안 그대로인 건 조지훈 응원단장이신 것 같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동욱 감독은 취임사와 함께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봐왔던 롯데의 야구, 이동욱의 야구,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팀을 발전시켜야 할 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이동욱 감독의 취임식에는 이강훈 대표이사와 이택근 신임 단장, 선수단에서는 전준우 김원중 한동희 박세웅이 참석했다.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이동욱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완주가 아닌 ‘승리하는 팀, 그리고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팀’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데이터와 루틴, 소통과 신뢰를 강조했다.
이동욱 감독은 20년 만에 롯데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이라고 하는데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건 조지훈 응원단장님 뿐이다”고 말하며 이날 추임식 사회를 본 조지훈 응원단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밖에서 볼 때 어떨 때는 정말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떨 때는 정말 잘하는 팀으로 보이는 때 어떨 때는 정말 야구를 못하는 팀으로 보였다. 자신의 것, 루틴에 확신을 가진다면 다른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취임식을 끝내고 조지훈 응원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20년 만에 롯데 유니폼 다시 입으셨는데
▲강산이 두 번 변한다고 했는데 두 번 변했다.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건 조지훈 응원단장이신 것 같다. 조지훈 단장님과 함께 가을야구 하고 싶다.
-스마트한 야구 중요한 방향 제시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 팬들은 어떤 부분이 체감할 수 있는지
▲똑똑한 야구는 상황에 대한 인지를 하고 상대와 싸운다는 의미다. 롯데가 수비 공격 여러 부분들에서 부족한데 준비해서 들어간다면 이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팀이다. 그 점을 준비 잘 해보도록 하겠다.
-해설, 대표팀 코치, 연수 하면서 이동욱의 야구가 달라진 부분이 있을지
▲NC 나오고 나서 샌디에이고 연수도 있었다. 대표팀 전임 코치 맡으면서 KBO리그만 보는 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세계 야구를 봤다. 야구가 공을 하는 것은 똑같지만 나라에서 대하는 방식은 달랐다. 그런 부분을 많이 느꼈다. 그 다음 감독이 되고 팀을 맡아야 한다면 어떤 야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 
-수비 훈련 많은 시간 할애한다고 하는데, 양을 늘려서 개선이 될 문제인지 다른 방안이 있는지
▲ 많은 시간 할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했던 것 같다. 연습 4일 째 참가하고 있다. 김민성 조원우 코치가 보고 있다. 구체적이고 실행방법이 습관이 되고 루틴화 된다면 한 단계 높아진 수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원중-전준우-박세웅-한동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5강 도전할 수 있는 시기와 과정은
▲지금도 5강 들어가고 싶다. 선수단 실력 100이라고 한다면 100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나서서 싸울 수 있는 전력이 100이 될 수 있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의 레벨 높아진다면 내년에도 가을야구 충분히 가능하다. 
-지금 롯데 전력 아쉬운 부분이 있고 외부 보강이 필요한 게 있을지
▲ 지금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다 있다.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 어떻게 구성할지 편성할지 논의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끝나면 정확한 플랜이 나올 것 같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간의 격차가 많이 난다는 평가가 많은데
▲ 전준우 노진혁 박승욱 등 밑에 선수들과 차이가 많이 난다. 갭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1군에서 뛰어서 경험을 먹여야 한다. 그 선수들을 늘려나간다면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줄여나간다면 좋아질 것 같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었는데,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둔 라인업을 만들 것인지
▲144경기 모두 수비적인 라인업을 짠다기 보다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짤 수도 있다. 데이터팀 여러 협업을 통해서 결정한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것이다. 상대 매치업도 봐야 한다. 144경기 라인업 매일 달라질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유니폼 착용식을 갖고 이강훈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코치진에 감독 출신이 2명이나 있는데
▲조원우 코치 허문회 수석코치가 롯데를 더 많이 안다고 생각했다. 20년 만에 돌아와서 새로운 적응을 해야 한다. 그 두 분의 능력 좋으신 분이다. 조원우 수비코치에게 외야를 맡아달라고 하셨다. 감독 수석코치 등 무게감 있는 자리를 맡아오신 분이다. 어려운 결정 하셨다. 야인 때부터 교감을 나눴다. 과거에 코치를 함께 하면서 싸우면서 많이 친해졌다. 허문회 수석은 타격쪽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 방법을 갖고 있다. 필요한 코치지 않나 생각한다. 대표팀 단장님께서 허락을 해주셨다. 
-지난 3년 동안 전준우가 주장을 맡았는데, 주장을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전준우 선수도 감독님 시켜주시면 얼마든지 하겠다고 말을 들었다. 김원중 이틀 전에 만났는데 주장 하면 하겠냐고 했는데 할 수 있다고 했다. 한동희 선수도 자기가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생각이 많다. 전준우 선수는 오랜 주장 생활을 해서 지쳐있는 것 같다. 김원중 선수는 해야 할 나이인데 투수라는 핸디캡 있다. 한동희는 올해 너무 잘했는데 부담감 가질까봐 많은 시간을 갖고 생각하고 있다. 저 3명 중에 한 명이다. 조금 있다가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 박세웅 선수와는 오늘 처음 만났다.
-20년 전 떠날 때 어떤 생각이 드셨고 다시 왔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20년 전에 갈 때는 프런트 직원이었다. 그때 당시 단장님이 이상구 단장님이었다. 통화를 할 때 말씀하신 게 ‘동욱아 가는 건 좋은데 다시 오기 힘들다’고 하셨다. 20년 만에 오게 됐다. 떠날 때 이상구 단장님 하셨던 말씀이 기억난다. 다시 올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감독이 됐는데 이상구 단장님이 돌아올 줄 알았다 잘 좀 이끌어 달라고 문자가 왔다.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취임식에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동욱 신임 감독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롯데에 입단해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LG를 거쳐 2012년 NC 창단 코칭스태프에 합류했고 2019시즌부터 NC 지휘봉을 잡고 2020년에는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2패로 꺾고 구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 foto0307@osen.co.kr
-외국인 선수 구성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 소통을 하고 있다. 외국인 수급 상황을 담당 직원에게 보고를 받았다. 올 시즌 로드리게스 비슬리 선수 좋은 능력을 보여줬다. 같이 상황을 보고 있다. 레이예스는 재계약을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3년 동안 600개 안타를 쳤다.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의 일이다. 감독으로서는 레이예스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지휘하면서 밖에서 봤을 때와 안에서 느꼈을 때 다른 점은, 또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말해줬는지
▲첫 날 운동하는날 태도 많이 본다고 했다.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본인만의 루틴 만들어라고 얘기했다. 그것이 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두 부분을 중점적으로 얘기했다. 롯데는 젊은 팀이다. 외부에서 봤을 때 야구를 잘하는 팀으로 보일 때도 있었지만 어떨 때는 못하는 팀이었다. 수비에서 허점을 보일 때가 있다. 경기에서 왜 그런 모습이 나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수비 능력 가진 선수들 보였다. 루틴이 없다 보니까 실수를 하더라도 그 다음에 대처를 못하는 것을 많이 봤다. 자신의 것을 갖고 타석에 서고 마운드에 서고 수비를 한다면 루틴을 갖고 준비를 한다면 다른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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