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5 공략법을 따로 터득했나? 배용준이 ‘렉서스 마스터즈 2026’ 3라운드 4타차 단독 선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10.31 16: 41

배용준(26)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2026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하나뿐인 트로피를 거머쥘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배용준은 3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CC 오션 코스(파71/7076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4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배용준은 여전히 바람이 강한 클럽72CC 오션 코스에서 강약 조절을 해가며 3타를 줄였다. 3라운드 중간합계 12언더파로 2위 박준홍과 4타 차의 틈을 벌렸다. 

배용준과 박준홍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단독 선두, 공동 선두를 번갈아 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둘의 균형은 파5 13번홀에서 무너졌다. 
12번홀까지 둘은 10언더파 공동선두였다. 배용준이 파3 12번홀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또 다시 만들어진 공동선두였다.  
그러나 파5 13번 홀은 둘의 운명을 갈랐다.  
배용준이 스리온의 정석 플레이를 한 반면에 박준홍은 투온을 시도했고, 그 공이 그린 우측 해저드에 빠져 버렸다. 결과가 크게 갈렸다. 배용준이 차분히 버디에 성공했고, 박준홍은 보기로 막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13번홀 한 번의 공방으로 배용준은 11언더파, 박준홍은 9언더파가 됐다. 이른 바 투샷 스윙이 일어났다. 리듬이 흔들린 박준홍은 파4 14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파5홀 공략에 제대로 맛을 들인 배용준은 파5 18번홀에서도 세번 째 샷을 홀컵 1미터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배용준은 이번 대회 들어 파5홀에서 특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3라운드에서는 4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3라운드 전체 스코어는 버디가 5개, 보기가 2개였다. 배용준의 바로 뒤에는 8언더파의 박준홍이 있고, 그 뒤로는 정재현 정찬민 이상희 장유빈 등이 7언더파 공동 4위군을 형성했다. 
배용준은 파5홀 성적이 좋았던 이유를 묻자 “전반 파5홀은 모두 투온이 가능한 홀이라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후반에는 해저드가 많은 편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과감하게 공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배용준은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우승은 작년 5월의 KPGA 클래식이었다. 올 시즌 성적은 6월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가장 좋았다. 
‘열정과 환호’를 테마로 2024년부터 남자 대회를 열고 있는 ‘렉서스 마스터즈’는 우승 트로피도 창작의 혼을 심어 제작하고 있다. 그 이유로 ‘렉서스 마스터즈’는 창작자들에 의해 매해 새로 제작되고 있어, 이 대회의 우승 트로피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희소성을 지닌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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