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코치진 조각을 어느 정도 완성한데 이어 2군 코칭스태프 조각도 완성해 나가고 있다.
롯데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롯데는 2군 코칭스태프 중 한 명으로 채태인 코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세부 조율을 마치고 있다. 채태인의 프로 지도자 첫 발을 고향팀 롯데에서 내딛게 됐다.
부산상고(현 개성고) 출신의 채태인은 미국 유턴파 선수로 2007년 해외파 특별드래프트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을 받았다. 2007년부터 삼성에서 활약하며 삼성 왕조 타선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2016년 넥센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고 2018년 1+1년 총액 10억원에 FA 계약을 한 뒤 사인 앤 트레이드로 고향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이 끝난 뒤 2020년에는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고 프로 현역 커리어를 끝냈다. 1군 통산 1241경기 타율 2할9푼8리 1162안타 127홈런 678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채태인은 프로가 아닌 ‘야인’으로 활동했다. 야구 레슨장을 운영하기도 했고 2025년에는 모교인 대동중이 해체우기에 놓이자 무보수로 감독직을 수락하며 유망주들을 도왔다. 방송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이로써 롯데는 이동욱 신임 감독, 이택근 신임 단장을 선임하고 발 빠르게 코칭스태프 조각을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1군 코칭스태프 명단을 공개학도 했다. 과거 롯데 감독을 맡았지만 경질됐던 허문회 전 감독이 수석코치 겸 타격 어드바이저로 이동욱 감독을 보좌한다. 또한 조원우 2군 수석코치가 1군 외야 수비코치를 맡게 됐다. 1군 투수 파트는 임경완 코치, 타격 코치는 이병규, 이성곤 코치가 그대로 맡는다. 배터리 코치도 용덕한 코치 유임이다.
아울러 2군 감독은 이택근 단장과 인연이 깊은 박승민 전 한화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채태인 코치는 과거 이택근 단장과 현역 시절 히어로즈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다. 2군 코칭스태프 인선은 이택근 단장의 구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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