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이런 날이...' 골대 강타→드리블 성공률 17% 충격! 패스는 91% 성공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1.01 00: 43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을 겪은 가운데,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드리블과 경합에서는 아쉬운 수치를 남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 레반테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리그 7연승을 달리며 9승 1무 1패, 승점 28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바르셀로나(승점 27)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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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된 이강인은 공격진에서 움직이며 득점을 노렸다.
이강인은 전반 25분 알렉스 바에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지만, 직접 골문을 노리며 공격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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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에는 더욱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17분에는 알렉스 바에나의 패스를 받은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후반 22분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이 공개한 기록에 따르면 이강인은 67분 동안 총 50차례 공을 터치했다. 패스는 34차례 시도해 31차례 성공시키며 91%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긴 패스는 3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공격 지역으로 연결한 패스도 3차례 기록했다. 전방에서 공을 연결하는 과정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공격적인 지표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풋몹 기준 이강인의 슈팅은 빗나간 슈팅 1회와 수비에 막힌 슈팅 1회로 기록됐다. 유효 슈팅과 기회 창출은 모두 0회였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터치한 횟수도 2회에 그쳤다. 직접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드리블 성공률 역시 낮았다. 이강인은 총 6차례 드리블을 시도했지만 성공은 1회뿐이었다. 성공률은 17%에 머물렀다. 상대 수비를 직접 돌파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공을 빼앗겼다.
볼 경합에서도 고전했다. 지상 경합은 12차례 시도해 2차례만 승리했다. 성공률은 17%였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한 차례 시도했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태클 1회와 볼 회수 4회를 기록했다.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데도 일부 힘을 보탰지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장면도 2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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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날 기록은 장단점이 뚜렷했다. 패스 성공률 91%와 긴 패스 성공률 100%는 긍정적이었다. 반면 드리블 성공률 17%, 지상 경합 성공률 17%는 공격수로서 아쉬운 부분이었다.
무엇보다 골대를 강타한 왼발 슈팅이 아쉬웠다.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개인 기록과 경기 평가 모두 달라질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그리말도와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팀은 리그 7연승으로 선두에 올랐지만, 이강인 개인에게는 아쉬움과 가능성이 공존한 경기였다. 높은 패스 정확도를 유지한 가운데 전방에서의 돌파와 경합, 공격포인트 생산은 다음 경기에서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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