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사토 데루아키는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벌써부터 미국 현지에서는 “데드볼 시대의 베이브 루스를 떠올리게 한다” 등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매체 ‘코코 카라’는 31일 “이번 시즌 센트럴리그 3관왕을 획득한 사토는 미국 야구계에서 놀라울 정도로 평가가 치솟고 있다”며 “미국 미디어들의 FA리스트 랭킹에서 사토의 이름이 상위에 랭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오프 시즌의 톱100’ 기사에서 사토를 5위로 꼽으며 “사토는 올 겨울 FA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고평가를 했다. 예상 계약 규모를 5년 1억3000만 달러(약 1736억 원)로 전망했다.
![[사진] 사토 데루아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1/202611010223775639_6ae625cc49277.png)
매체는 “일본에서는 주로 3루수로서 뛰었지만, 외야수로도 상당한 출전 경험이 있어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우익수 또는 좌익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오카모토 카즈마가 MLB 데뷔 첫 해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사토의 계약 규모가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지난 겨울 무라카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3400만 달러, 오카모토는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무라카미는 잔부상으로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리(454타수 94안타) 35홈런 77타점 OPS .825를 기록했다. 타율은 낮아도 ML에서도 통하는 장타력을 보여줬다. 오카모토는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568타수 132안타) 33홈런 92타점 OPS .762를 기록했다.
![[사진] 사토 데루아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1/01/202611010223775639_6ae625cfe86ed.png)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이크 민츠는 톱50에서 사토를 6번째로 꼽았다. 그는 “NPB의 타력이 현저하게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사토의 경이적인 장타력은 마치 데드볼 시대의 베이브 루스를 방불케 하는 것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사토는 올해 14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리(165안타), 39홈런, 106타점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일본프로야구 역대 9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센트럴리그에서 유일한 3할 타자, 유일한 100타점 타자다. OPS는 .991이었다.
민츠는 “사토의 강한 어깨는 3루 뿐만 아니라 외야의 코너 포지션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타격이 전부이며 획득 구단이 사토의 뛰어난 장타력이 MLB에서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확실히 고액의 보상을 얻게 된다”고 예상했다.
또 민츠는 “올해 FA 시장은 최상위 재능이 현저히 부족하다. 특히 야수는 그렇고, 10년 만에 1억 달러를 넘는 계약을 획득하는 타자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요컨대 임팩트 있는 타자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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