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2월에 만나요!" 안세영 깜짝 발표→덴마크 '기대 폭발'..."세계 최고 선수가 온다, 역대급 이벤트" WBL 출전 확정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11.01 14: 18

'자타공인 세계 최강' 안세영(24, 삼성생명)이 오는 12월 다시 덴마크로 날아간다. 덴마크 현지에서는 벌써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우먼스 배드민턴 컬렉티브(WBC)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답이 공개됐다! 여러분은 이미 맞혔을 수도 있고...아닐 수도 있겠죠! 안세영이 2026 여자배드민턴리그(WBL)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림픽 챔피언. 세계 챔피언. 세계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 중 한 명. 그리고 이제… 그녀가 WBL에 온다!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준비됐는가?"라고 덧붙이며 안세영의 출전을 역대급 이벤트로 표현했다.

[사진] WBC 소셜 미디어.

WBL은 세계 정상급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팀을 이뤄 경쟁하는 국제 초청 대회다. 일반적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와 달리 단식과 복식에 3대3 경기까지 도입한 특별한 단체전이다.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의 활동 기회를 늘리고 여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만들어졌다.
[사진] WBC 소셜 미디어.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덴마크 솔뢰드 스트란드 이드레츠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WBL은 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첫날 준결승을 치른 뒤 둘째 날에 결승과 3·4위전을 소화한다. 여자단식 1경기, 여자복식 2경기, 3대3 경기 2경기 등 총 5경기를 통해 승패를 가리게 된다.
안세영은 이번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WBC는 지난달 30일에도 안세영의 합류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지난해,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졌다. 세계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는 누구일까? 대답은 명확했다. 그런데 만약...그녀가 온다면???"이라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출연한 덴마크 국가대표 선수들은 입을 모아 안세영이라고 답했고, WBC도 영상 마지막에 안세영이 대회 홍보 책자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2026 WBL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누구인지 맞힐 수 있나? 곧 공개된다"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그리고 하루 뒤 안세영이 직접 자신의 출전 소식을 알린 것. 그는 WBC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여러분께 전할 좋은 소식이 있다. 2026 WBL에 출전할 것이다. 12월에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를 본 팬들은 "미쳤다", "말도 안 돼", "안세영이 온다니 꿈만 같다", "믿을 수가 없다", "여왕이시여", "올해 들어 가장 큰 이벤트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안세영은 2025년 여자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11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세운 단식 선수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였다. 1년 동안 77경기에 출전해 73승 4패를 기록하며 배드민턴 역사상 역대 최고 승률(94.8%)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안세영은 2026년 들어 더 강해졌다. 그는 올해 66승 1패라는 괴물 같은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 10개를 손에 넣었다. 무려 50연승을 질주하며 승률 98.5%를 기록 중이다. 압도적인 독주 체제를 구축하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최고 승률 기록을 나란히 1년 만에 갈아치울 기세다. 
그런 만큼 안세영의 합류는 WBL의 흥행을 좌우할 수 있는 최고의 소식이다. 그에게는 올해 세 번째 덴마크 방문이 된다. 안세영은 지난 4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 우버컵에 출전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고, 10월 열린 덴마크 오픈에서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에는 WBL 측의 초청을 받아 다시 한번 덴마크 팬들과 인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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