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25)이 플레이오프 5차전 MVP를 수상했다.
김지찬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지찬은 안타로 출루했다.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했고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2회 1사 2, 3루 찬스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뒤이어 도루로 2루에 진루했고 박승규의 1타점 적시타에 홈을 밟아 또 한 번 득점을 올렸다.

4회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김지찬은 6회 2사 2루에서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 박승규의 1타점 적시타에는 이날 경기 세 번째 득점도 올렸다. 삼성은 김지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데일리 MVP를 수상한 김지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시리즈가 너무 가고 싶었다. 오늘 경기를 이겨서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좋은 것은 끝내고 모레 한국시리즈 첫 경기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선 4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17타수 3안타)로 부진했던 김지찬은 “개인적으로 감이 안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결과가 안나와서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 전에 (최)형우형이 오늘 지면 끝이니까 지고 후회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은 과감하게 하자고 하셨다. 그 말이 타석에서 도움이 됐다. 자신있게 돌렸고 결과도 좋았다”며 웃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KT를 만난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KT에 9승 7패로 앞섰다. 김지찬은 “정규시즌에는 우리가 KT에 강했던게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시리즈 가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꼭 이기고 싶다”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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