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13년만에 돈가스 가게 또 냈는데…전문가 혹평 “특별한 게 없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1.01 18: 44

방송인 정형돈이 13년 만에 돈가스 사업을 다시 시작한 가운데 전문가의 혹평을 들었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정형돈 돈까스 할 말이 많습니다. 서울대 교수의 소신 발언 나!! 문정훈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정형돈은 “냉정한 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했고 문정훈 교수는 “돈가스 가게가 얼마나 많냐. 승리하려면 차별화 포인트는 있어야 한다. 통등심인데 이거는 롤러로 밀어서 1cm 폭으로 딱 맞췄다. 그러니까 사이즈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소스에 대해 정형돈은 “소스는 내가 구성했다. 소금은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 이 소스만 한 6개월을 찾았다”고 밝혔다. 
문정훈 교수는 “튀김옷 정말 잘 입혔고 잘 튀겼다. 바삭거리고 참 식감이 정말 좋다. 두 번째는 안에 들어가 있는 등심의 익힘새를 봤을 때 의도는 내가 알겠다. 의도가 지금 보니까 얘를 70도 이상으로 목표를 맞춘 것 같다”며 “왜냐하면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설익은 고기를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한으로 하려고 이런 돈가스집에서는 내가 알기로는 권고 지점이 75도다. 권고이기 때문에 꼭 맞추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대략 그 온도에 맞추려 한 것 같은데 지금 튀김기의 온도가 조금 낮다. 그런데 오히려 나는 그게 더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목표 온도를 꼭 75도까지 안 맞춰도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돈가스를 넓게 보이기 위해 롤러로 더 미는 거다. 롤러로 밀면 고기가 펴진다. 그 두께를 조금만 더 높이게 되면 크기는 좀 줄어들겠지.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식감이나 고기를 씹는 느낌은 더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치즈까스에 대해서는 “치즈 맛을 더 잘 느끼고 싶다. 그런데 소스에 찍으면 치즈 맛이 다 사라진다. 소금을 올려 먹으면 되는데 이렇게 그냥 먹기에는 간이 약하다. 간이 좀 달라야 되지 않나. 밥 양도 줄여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문정훈 교수는 “전체적으로 솔직히 뭔가 막 특별한 게 없다. 특별한 건 없는데 튀김옷 퀄리티가 좋다.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내가 봤을 때 전반적인 조리의 완성도와 담음새, 전체에서의 구성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야미푸드가 정형돈을 앞세워 선보인 ‘도니도니 돈까스’는 홈쇼핑 첫 방송 시작 14분 만에 매진되며 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회 연속 매진, 1000만인분 판매 등 대기록이 붙으면서 신화가 쓰이는 듯 했다.
하지만 2013년 검찰은 등심 함량을 허위 표시해 판매했다는 혐의로 제조업체 대표 등을 불구속했다. 벌금형으로 최종 판결됐지만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하는 등 타격을 입었고, 자신의 이름을 내준 정형돈 또한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다.
13년 만에 정형돈은 다시 돈가스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정식 오픈 당일 매장을 찾은 인플루언서에게 혹평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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