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아버지 故최불암 발인..결국 운구차 붙잡고 오열 '김민자와 눈물바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1.02 13: 54

'국민 아버지' 고(故)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발인과 장례미사가 봉헌된 가운데, 많은 후배들이 눈물을 보였다. 사흘 간 빈소를 지켰던 김혜수는 결국 운구차를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최불암의 발인이 엄수됐다. 
최불암의 아내이자 배우 김민자를 비롯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강석우, 팝페라가수 임형주, 방송인 김경란, 신화 앤디 등이 함께했다. 검은 운구차가 등장하자 유족들과 선후배 동료들은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평소 최불암을 아버지처럼 생각한 김혜수는 운구차에 손을 갖다 대면서 눈물을 흘렸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故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는 유족과 동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우 강석우,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방송인 김경란, 가수 앤디 등이 함께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김혜수가 운구차를 만지며 성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1.02 / soul1014@osen.co.kr

특히 김혜수는 최불암이 별세하자, 빈소를 사흘 내내 지키면서 친딸처럼 행동했다.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일일이 맞으면서 안내했고, 입구에서는 무릎을 꿇고 직접 신발을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를 부축하면서 유족까지 챙겼다. 대선배인 윤여정과 고두심 등이 빈소를 떠날 때에도 직접 배웅하며 딸 같은 모습을 보였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故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는 유족과 동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우 강석우,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방송인 김경란, 가수 앤디 등이 함께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김혜수가 운구차를 만지며 성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1.02 / soul1014@osen.co.kr
이날 발인식에서도 김혜수가 최불암의 아내 김민자를 부축했고, 김민자는 눈물을 훔치며 남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혜수 역시 검은 마스크 위로 흐르는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슬픔을 삼켰다. 
실제로 김혜수에게 최불암-김민자 부부는 오랜기간 동안 부모, 자식 같은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1987년 당시, 김혜수는 드라마 ‘사모곡’에서 김민자와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부부와 깊은 연을 이어온 김혜자는 지난 2021년 KBS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에 출연해 두 사람을 “엄마, 아빠 같은 분”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 외에도 신현준은 고인의 운구차 장례식장을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고, 임형주, 김경란, 정준호, 송일국 등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故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는 유족과 동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우 강석우,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방송인 김경란, 가수 앤디 등이 함께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김혜수가 운구차를 만지며 성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1.02 / soul1014@osen.co.kr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故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는 유족과 동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우 강석우,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방송인 김경란, 가수 앤디 등이 함께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김혜수가 운구차를 만지며 성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1.02 / soul1014@osen.co.kr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故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는 유족과 동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우 강석우,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방송인 김경란, 가수 앤디 등이 함께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김혜수가 운구차를 만지며 성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1.02 / soul1014@osen.co.kr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故 최불암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한 미사에는 유족과 동료들이 함께했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배우 강석우, 김혜수, 정준호, 신현준, 송일국, 방송인 김경란, 가수 앤디 등이 함께했다.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렀다.  김혜수가 운구차를 만지며 성당을 빠져나가고 있다. 2006.11.02 / soul1014@osen.co.kr
오전 9시에는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으로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송일국이 고인의 시신을 운구했고, 최불암을 '이모부'라고 부르면서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열창하며 추모했다. 오전 10시가 넘어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 고인의 영정이 도착했고, 추도사가 낭독되면서 고인을 다시 한번 애도했다.
한편 고 최불암은 건강 악화로 인해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9년 생인 최불암은 연출가를 꿈꾸던 중 1959년 극단 '실험극회'에서 연극 '햄릿'으로 데뷔,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 서울중앙방송 특채 6기 탤런트로 뽑혀 20대에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노년의 김종서로 출연하며 드라마에 진출한 故 최불암은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 최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훈장을 전달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최불암이 평생 국민들에게 베풀었던 따뜻한 마음을 언급하며 고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상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문화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로 은관에 이어 금관까지 수훈하게 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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