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곳은 절대 안 가!” 자기 몸은 끔찍하게 챙기는 호날두, ACL 우즈벡 원정 명단 제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1.03 00: 3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알 나스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즈베키스탄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ESPN은 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파크타코르와의 ACL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알나스르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날두뿐 아니라 킹슬리 코망과 모하메드 시마칸도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자회견에서 "경기 일정의 압박과 이동 거리를 고려해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이유는 체력 안배와 이동 부담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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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안보 상황이 아시아 축구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호날두가 위험한 지역으로 향하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으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주 사우디 프로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합산한 통산 득점은 985골에 도달했다. 자신이 목표로 내세운 1000골까지는 이제 15골만 남겨두고 있다.
알나스르의 ACL 일정은 이미 한 차례 차질을 빚었다. 지난주 예정됐던 알와슬(UAE)과의 경기는 상대 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원정을 거부하면서 AFC가 연기했다. 지난달 12일 알나스르의 ACL 홈경기도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 보도가 나온 뒤 킥오프가 한 시간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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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계의 우려는 ACL에만 머물지 않는다. 내년 1월 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할 예정인 아시안컵 역시 안전 문제로 개최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축구협회 미야모토 쓰네야스 회장은 지난달 AFC 총회에서 "뉴스를 통해 파악한 상황을 보면 여전히 안전하지 않다"며 "현시점에서는 그곳에서 아시안컵을 개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1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역 정세가 더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며 필요하다면 대회를 2028년으로 1년 연기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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