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이종석 "출연 이유? 왕자 역할 언제 해보겠나..미남 비주얼 부담"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1.03 11: 38

배우 이종석이 '재혼황후'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했다.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조수원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원작 웹소설은 누적조회수 약 29억 7000만 회를 돌파했고, 이후 웹툰까지 만들어졌다.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전 세계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레전드 작품이다. 국내에서 영상화로 제작된다고 발표됐을 때부터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K-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옮긴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기대감이 치솟았고, 사랑과 배신, 권력과 욕망이 교차하는 황실을 배경으로 네 인물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와 운명적인 선택이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 낯선 로맨스 판타지 장르물을 두고 '재연드라마 서프라이즈가 될 것인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이 될 것인가?'라는 다양한 기대와 우려도 나왔다.
이종석은 극 중 서왕국 왕자 하인리를 연기했는데, 마법사 가문으로 알려져 화려한 새로 변신할 수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새의 모습으로 황후 나비에와 가까워지고, 짝사랑을 키워가는 인물이다. 
출연 제안을 받기 전에 원작을 접했다는 이종석은 "웹툰과 웹소설을 재밌게 봤었던 상황이었고, 뭔가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했을 때 낯설지만 새롭고 매력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며 "그리고 '내가 왕자 역할을 언제 해보겠나' 그런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MC 박경림은 "오늘도 너무 왕자 같다"고 했고, 이종석은 "감사하다"며 부끄러워했다.
또한 이종석은 "시작할 때부터 하인리 캐릭터와 주변 인물들의 묘사가 너무 부담이었다. '욕조에서도 마주치면 쓰러졌다' '눈을 마주치면 여자들이 쓰러졌다' 등 이런 설정이 있더라 그래서 어떤 작품보다 외적인 모습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그게 너무나 부담스러웠던 작품이었다"고 털어놨다. 
조수원 감독은 이종석과 히트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함께 했는데, "처음에 종석 배우가 되게 많이 관심을 가져줬다. 작품할 때 큰 용기를 줬던 배우였다"며 "이후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진행하는 과정에 '이런 조합이 가능한가?' 싶더라. 현장에서도 그렇고, 이 순간까지 네 분이서 잘 도와주고 계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재혼 황후'는 오늘(3일) 디즈니+를 통해 1~4회 오픈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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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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