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아내 신민아 두고 이세영과 바람.."삿대질 OK·마음껏 욕하라"(재혼황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1.03 12: 27

'재혼황후' 주지훈이 나쁜 남자 황제를 연기하면서 욕 먹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조수원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재혼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원작 웹소설은 누적조회수 약 29억 7000만 회를 돌파했고, 이후 웹툰까지 만들어졌다.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전 세계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레전드 작품이다. 국내에서 영상화로 제작된다고 발표됐을 때부터 엄청난 관심이 쏠렸고, K-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옮긴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기대감이 치솟았고, 사랑과 배신, 권력과 욕망이 교차하는 황실을 배경으로 네 인물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와 운명적인 선택이 궁금증을 높였다. 
주지훈은 MBC 드라마 '궁'(2006)에서 황태자 이신을 연기한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번 황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황후 나비에를 두고 아름다운 노예 라스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황후를 배신하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원작이 자신의 입맛에는 생소했다며, "과연 '내 입에 넣어도 되는가?'를 고민하고 있는데 믿을 만한 사람이 그걸 입에 넣어줬다"며 "사실 아직 음미하고 있는데 선입견일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다. 우리는 국이 익숙한데 수프라고 하면 망설여지지 않나, 근데 음미해 보니 '국일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고 나쁜 쪽으로 탄식이 나왔다는 얘기에 "요즘 경기도 안 좋고 (현생도) 여러모로 힘든데 우리 작품을 보면서 나로 인해 심장이 뜨거워지고 삿대질하면서 시청자들이 개운하시다면 (욕먹어도) 괜찮다"며 "연예계 생활 20년이 넘으면서 수십만개의 댓글을 봤기에 멘탈이 준비가 됐다, 작품만 재밌게 보신다면 마음껏 하셔도 된다"며 '욕먹을 각오'가 돼 있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재혼 황후'는 오늘(3일) 디즈니+를 통해 1~4회 오픈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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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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