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나라와 한재아가 장기 열애 끝에 결혼한다.
3일 배나라는 개인 SNS를 통해 “늘 저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시고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오늘 제 인생의 가장 기쁜 소식을 제 손으로 직접 전해드리고 싶어 펜을 들었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배나라는 “저에게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기쁠 때는 가장 먼저 환한 웃음을 나누고, 지치고 힘든 순간에는 서로의 묵묵한 버팀목이 되어 주며 남은 인생을 함께 그려 나가기로 약속했다”라며 연인 한재아와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배나라는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시선과 응원이 있었기에 매일 조금씩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깊이 새기겠다”면서 “앞으로도 저는 제자리에서 늘 치열하고 성실하게, 더 열심히 살아가는 배우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 되려 한다. 보내주시는 따뜻한 기대에 매 순간 진심을 다하는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의 앞날을 애정 어린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더없이 기쁠 것 같아요”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같은날 한재아도 글을 올리며 “저 결혼합니다! 이 소식을 어떤 말로 전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저에게는 더없이 기쁜 일이지만, 여러분께는 조금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조심스러운 마음도 든다”라고 결혼을 알렸다.
한재아는 “기쁜 순간뿐 아니라 힘든 날에도 서로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줄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 아끼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약속했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배나라의 소속사 YY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배나라와 한재아가 11월 14일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처음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뮤지컬 ‘그리스’, ‘집들이 콘서트’, ‘라파니치의 정원’ 등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두 사람은 유명한 커플이었다고. 약 7년 넘는 장기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심했다.
한편, 배나라는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로 데뷔해 ‘그리스’, ‘쓰릴 미’, ‘와일드 그레이’, ‘사의 찬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악인전기’, ‘약한영웅 클래스2’, ‘당신의 맛’, ‘우주메리미’, ‘조각도시’ 등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한재아는 2003년 MBC 창작동요제에서 ‘초생달’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뒤, 2017년 뮤지컬 ‘햄릿: 얼라이브’를 통해 본격적인 무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어쩌면 해피엔딩’,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빠리빵집’, ‘겨울나그네’ 등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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