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분 동안 공격하고 20번 패스해서 골 넣고 싶다" 시메오네의 파격 선언!...바이에른과 정면충돌 앞두고 공격 축구 예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1.03 17: 15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상대의 강한 압박을 경계했다. 홈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경기 중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바이에른을 대회 정상급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했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15년 동안 내게 일어난 모든 일과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순간에 감사하다. 팬들과 구단, 선수들, 임원진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열정과 기쁨을 가지고 이번 경기에 나서야 한다. 상대는 매우 강하고 훌륭한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최고 수준에 있는 팀 중 하나"라며 "우리가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경기 운영 방식도 설명했다.
그는 "이상적으로는 우리가 80분 동안 공격하고, 마지막 10분 정도만 상대가 공격하도록 만들고 싶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선수들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삼각형을 만들고, 20번의 패스 끝에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내일은 경기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강하고 힘 있는 팀을 상대한다. 어려운 시간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야 하는 순간도 있을 것이다. 바이에른은 공을 잃은 직후 곧바로 압박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미드필더 알렉스 바에나 역시 바이에른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홈 이점을 강조했다.
[사진]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에나는 "바이에른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확인할 좋은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홈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이점이 있다. 상대 팀들은 이곳에서 승점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홈에서 매우 강하다"라고 자신했다.
바에나는 "상대 팀과 선수들의 수준을 생각하면 모두가 기대하는 경기다. 우리 선수들 역시 이번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의 높은 압박과 강한 전력을 경계하면서도 홈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원하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현실적인 대응이 얼마나 조화를 이룰지가 이번 맞대결의 관건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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